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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46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Ω
추천 : 42
조회수 : 524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19 20:32: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19 17:41:30
수정합니다ㅋㅋ 

23 이라서 고민 많이 했어요 초반인지 중반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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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를 갈 예정인 30대 남성분이 쓴 글을 읽고 글 올립니다.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현재.

올해 4학년이고 제가 지방대이긴 하지만 내년 취업도 예정되어있고 연봉도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 집은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 명의로 된 집이 한 채 있고

두분께서 소일거리 하실정도의 작은 밭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고 동생이 현재 고등학생이구요.


결혼관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가 편할 수 있게 어느정도 능력되는 남성분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부잣집에 시집가서 가정부 부리면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둘이 맞벌이 하면서

풍족하지는 않아도 모자르지 않게 살고싶다는 것이죠.


처음 시작부터 32평 아파트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세면 됩니다. 

서울 중심가는 나중에도 무리일테니 경기도의 작은 원룸 이상의 빌라 전세면 되고 

결혼식도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예물도 결혼반지, 이불 등의 기본만 했으면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것도 힘든게 현실입니다만, 솔직히 남성분들도 배우자 되실분 연봉이나 조건 따질테니 

저도 제 조건에 맞추어서 결혼하고 싶은 것 뿐이고, 제가 더 좋은 조건의 남성분과 결혼하기 위해서

전 대학원도 갈 예정이도 현재 제 관리도 하고 있으니까요.

뭐 물론 살아가는데 경제력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니...

지금 제 친구들 저한테 너무 현실만 본다고 뭐라 그러는 애들도 많은데

얼굴고쳐서 판검사, 의사 한테 시집가겠다고 하는 애들보다는 제가 훨 나은거 같습니다.

머리에 든게 있고 사람이 개념이 있어야지 !!


어쩌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적게 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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