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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장르 논란에 대해 한마디..
게시물ID : star_246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y1111
추천 : 3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7 01:05:38
저도 소싯적에 나름 락매니아 로써
한마디 드리고 싶네요..

일단 바스코가 공연에서 한 음악은
그 느낌이 뉴메탈 쪽에 가깝긴 하죠..
크게 보면 얼터너티브 
세분화 하면 뉴메탈,랩메탈 정도라고 하는데
뉴메탈 자체도 그게 장르라기 보단 락이란
장르에서 파생되어 변형된 음악을 딱히
부를말이 없어서 우리 그렇게 부를까(?)
해서 편의를 위해서 붙혀진 거라고 보면 
됩니다.결국 큰 줄기는 락이구요..

뉴메탈 밴드중에 유명한 밴드들이 많죠..
아직 뉴메탈이란 생소한 이름이 붙혀지기도
전에 나왔던 나인인치네일스,세풀투라,
레드핫 칠리패퍼스,엘리스인 체인스 등등
레드핫 칠리 페퍼스를 제외한 초창기 랩메틀
밴드들은 블랙메탈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사했고 뒤로 여러분이 잘아시는 RATM
을 필두로 콘,데프톤즈,림프비즈킷,링킹파크등이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됩니다.

특징이 있다면 처음엔 스레쉬메탈이나 블랙
매탈처럼 미친듯이 몰아 치는 사운드가
힙합의 장르적 특징과 결합되어 아주 말랑
말랑 해졌다는것.

그래서 그 말랑함과 대중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RATM을 본격적인
뉴메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좀더 그르부 하게,좀더 랩이 리듬감
있게 더 소프트하고 더 힙합의 원형에 가까
우면서 대중성있는 음악들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그리하여 림프비즈킷이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그 다음세대를 
링킹파크가 이어받게 되죠...
 
그럼 장르 따지기는 고만 하고..바스코
음악을 살펴봅시다..전 바스코의 말은 이해가
됩니다 "내가 힙합이다 라고 하면 힙합이다"
맞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림프비즈킷도
그렇게 힙합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사 하고
수많은 합합 뮤지션과 콜라보를 죽어라 해도 
자신의 줄기는 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한간에선 얼터너티브 락이나 팝이
라고 폄하하는 링킹파크도 자신의 큰
줄기는 락이다 라고 하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바스코가 문제되는건 
그전에 이미 바스코와 비슷한 음악을
했던 밴드들이 뉴메탈,락이라고 각인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바스코가 하는
음악을 힙합으로만 이해시키기엔 무리가
따르게 되는 겁니다.

바스코가 락 사운드를 가미 했어도 그게
유니크 하고 자기 색깔을 좀더 가미했다면
이렇게 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을껍니다.
사실 바스코가 지금까지 보여준 사운드는
뉴메탈이 한참 전성기를 맞고 있을때
나왔던 누군가의 아류,카피정도의 느낌
이  드는것도 사실이죠..(산이가 비꼬며
언급했던 모밴드;;)
   
날고기는 랩메탈 뉴메탈 벤드들 하나하나
살펴보면 힙합+메탈(락) 기반을 두고 있을지
언정 다 자신의 색이 뚜렷합니다. 

제가 앞서서 언급한 RATM,KORN,림프
비즈킷,링킹파크..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지만 그어느 하나 비슷하지 않고
다들 들으면 아 이건 누구 노래다 라고
알수 있는 팀만의 고유한 색이 있다는거죠

하지만 바스코는  정체성이 락이였던
밴드가 했던 음악을 고대로 사운드에
투영시켰기 때문에 자신이 아무리
힙합이라고 해도 논란이 생길수 밖에
없는겁니다.

요즘 처럼 많은 장르가 크로스 오버되는
시대에 장르 따지는건 저역시도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전에 이미 
비슷한 사운드의 음악이 나와  장르의
정체성을 확보 했다면..자신이 비슷한
음악을 하는 이상 그 정체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죠

쉽게 말해 어떤 사람이 너바나랑 비슷한 음악을
하면서 난 헤비메탈이야 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무작정 바스코를 비난 하는것도 
그렇지만 바스코도 자신이 하는 음악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 한듯
보이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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