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심각하게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요. 좋은 놈인 건 알았는데,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친구도 뭐도 아니고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 보다는 좀더 발전된 단계구요. 졸업하기전에... 단 한번만이라도 제 마음을 얘기해보고 싶어요. 사귀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너 좋아했었다... 라고 ^^
그런데, 저한테 아주 조금의 호감이라도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그런게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고..
저..... 죄송하지만, 김태희처럼 예쁘다... 한가인 처럼 예쁘다 말고, 좀 현실적인( 제가 그나마 따라할 수 있겠다 싶은 )걸로 대답해주세요. 성격이 어떻다던가, 애교가 많아야 한다던가.. 주로 어떤 식의 애교를 좋아한다 라거나.. ( 사실 저 그 애교, 를 잘 모르겠거든요? 막무가내로 귀여운 척 할 수도 없는 거고.. 19살씩이나 되어서 애기같으면.. 그런 걸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물론, 제 외모랑 어울려야겠지만, 사진을 올려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 죄송합니다. )
그리고 이런식으로 고백하면 좀 나을 것이다.. 이쪽도 좀 조언해주시겠어요? 이런식의 고백은 부담스러 워 할 것이다.. 이런 방법이 쿨하다.. 라던가... 이렇게 하면 상처를 덜 받을 것이다...
제가 사실 남자친구가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냥 단순한 급우는 그럭저럭 있었지만, '남자는 어떤 여자 좋아해?' 라고 물어보기가 괜히 쑥쓰럽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는 못 물어보겠어요. ㅠ.ㅠ 그냥 마지막 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것.. 딱 거기까지만이구요, 나에게 홀라당 반하게 해 주세요~ 도 아니구요... 어떻게 안 될까요?
저어... 이딴 질문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오유에는 착한 분들도 많고, 남자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절대 솔로부대 대원님들 염장 지를 생각 없구요... 그냥 오유인 들께서 바라는 형식의 고백, 바라는 여성상 ( 재차 강조하지만 현실적인.. 제발요. 연예인 말구요. ) 을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