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자신이 진짜 리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다른 사람의 위에 서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만일 병사라면, 그리고 눈앞에 죽음을 직면하고 있다면,
절 그 자리에 있게 만든 사람이 제 옆의 땅 위에 함께 서서 나 역시 두렵노라 말해주길 원하니까요.
나는 너와 함께 있으마, 함께 가자.
전 저 높은 곳, 말이나 단 위에서 거창한 말을 늘어놓는 걸 듣고 싶진 않아요.
할로우 크라운에서 헨리 5세 역할을 맡았던 히들이가 12년 마드리드에서 했던 말.
교황 방한 관련 기사 보면서 이 글 보니까 이상하게 와닿네요..
입만 열면 옳은 말만 하시는 히들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