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주말에 좋아하는 오빠를 포함해서 총 네명이서 여행을 갔다왔는데 여행가기전에 돌아오는 월요일(지난주 월요일)이 휴무라서 제가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했거든요
장난반 진심반이었는데 그래도 좀 신경쓰여서 도시락 싸주기로 한날 아침에 물어봤었지요 진짜루 도시락 싸주면 먹을수있냐구.. (그 오빠는 그날 일하는날이었거든요) 바빠서 오전부터 외근나가야 된다고 하길래 그러면 다음기회에 싸주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먹을수는 있다구해서 부랴부랴 도시락을 싸서 동네에 왔길래 전해줬어요.
마침 저도 볼일이있어서 외출하는김에 도시락을 전해준건데 볼일보는곳까지 데려다 준다고해서 저 데려다주고 헤어졌거든요
도시락 전해준시간이 12시쯤이었고 저녁에 친구들만나서 카페에서 얘기하구있는데 어떻게 도시락 받고서 잘먹었다는 문자하나 없나하고 속상해 하구 있는데 딱 전화가 오드라구요 우리동네인데 나오라구. 그래서 지금 나는 동네가 아니라고 어차피 오빠네 집 가는길에 내가 있으니까 빈그릇이나 주고 가라구 했지요.
저 있는곳까지 온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빈그릇을 받는데 도시락 잘먹었다고 쵸콜릿을 사서 같이 주더라고요.
속으론 좋았지만 친구들도 기다리고 해서 잘먹을게요^^ 하고 간단히 인사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어요 그전에는 이틀에 한번? 거의 3일에 한번은 연락을 했었거든요
지난주월요일이니까 지금 열흘이 다되가는데.. 왜 연락이 없는지 모르겠어요ㅠ 연락하는 빈도가 10이면 제가 6 그오빠가 4정도 되어서 이제 먼저 연락 안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에서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제가 쵸콜렛 잘먹었다고 다시 연락을 했었어야 했나요?ㅠㅠ
지금말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은거같고.. 매번 먼저 연락하는 여자 매력없는거같기도 하고 존심도 상해서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연락이 계속 없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