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투표 시간으로는 투표를 못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하는 데 그러한 사람이 있는 건 맞는 말입니다.
또한 그 근거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반드시' 늘리는 게 옳다고 하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투표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길게 늘리더라도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모두가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시간 제약과 예산 문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현실과 이상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해야합니다.
투표 시간 연장 문제는 대의민주주의 하에서는 국회에서 결정하겠죠.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다른 국회의 정당을 비판할 수 있는 거도 당연한 권리고요.
명욱이/대의민주주의는 최종적으로 국민이 뽑은 대표자가 결정하는 겁니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게 선거라는 장치를 만들어 민주주의에 속하죠.
국민의 여론 조사를 반영하여 그대로 대표자들이 결정하는 거는
고대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로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