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들 보면 다들 젊으신 분들이던데..제나이 이제 40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죠... 어릴적 풋풋한 첫사랑을 다들 기억하시나요?! 고등학교때 만나 고백다운 고백 한번 못해보고 친구는 되어도 애인은 되지못하고...연락이끊어졌다 또다시 나를 찾는 그녀땜에 또다시 만나고 또 연락 끊어지고 또다시 연락와서 다시만나고...8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지요...그러던 어느날 내나이 26살때 그녀의 친구한테 ...그녀의 남자에 대해 들었지요...결혼하자고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남자가 있다는 말에...저는 어찌할바를 몰랐었고..전화로 정말인지 그냥 물어보는정도였지요...내가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닌데 그녀에게 무어라 요구할 명분도 자격도 없으니~~~ 그녀는 처음에 시치미 때다가 결국은 시인하더군요...저는 저의 무능함과 자신없음에 화가났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잊으려 무지 많은 노력을 했지요...그녀의 결혼직후 안부전화는 한번 받은거 같군요...그러다 지금나이 40 ~~ 세월이 흘러 저도 결혼하고 넘 사랑스런 아들도 하나 얻고 그냥 저냥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14년이 흘러간 지금 ... 그녀는 또 어떻게 제 연락처를 알게 되었는지 또다시 연락이 왔네요...예전에 그러했듯이~~~ 왜 설레일까요..지금와서 머가 달라질게 있다고....~~ 지금 만나면 첫사랑의 기억은 퇴색되겠죠.... 그런데 보고싶으네요....잊혀졌던 설레임이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