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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청코는 누구 루트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246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러315
추천 : 0
조회수 : 53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7/03 19:31:24
단순한 제 추측이 아니고 서술된 사실만 봐도

최소 유키노50:유이50입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까지 넣는다면 위험한건 유키노라 생각되구요



물론 유키노가 가능성이 없다는 말은 전혀 아니고 마냥 안심 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로 이러고 저러고 간에 하치만이 유키노를 연애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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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와 단 둘이 만난다던가, 그런 상황은 지금까지 몇 번이고 있었다.
그러니 아무 의식할 필요도 없었고, 아무 것도 신경쓸 건 없었고, 딱히 별날 것도 아니었다.
전혀 거리낄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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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6장에 나온 말인데 연애대상으로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는게 드러납니다.

8권에서의 유키노와 하치만은 진전은 커녕 분위기만 사나웠으니 연애적인 진전은 없었죠

오히려 이때까지의 독설에 불만을 품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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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유키노시타와 정면으로 대립하게 된 것은 얼마 만의 일일까. 처음
막 만났을 무렵에는 그야말로 사사건건 각자의 방식을 서로 부정하였던 것 같다.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내 방식만 줄창 비난당했을 뿐인 것 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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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의 매도가 정말로 진심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지만

항상 어딘가 찝찝했다는거죠

하치만은 진성M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누가 매번 매도를 하는데 좋아할까요


하치만이 유키뽕환자라는 말이 있는데 유키노의 행동을 마냥 좋게만 받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로는 하치만은 유이에게 생각보다 꽂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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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것 같더라. 보면 알지."
...중략
"......어, 나, 날 봐왔단 말야?"
"스톱. 방금 한 말 취소. 역시 안 봤어. 절대로 안 봤어. 은연중에 그렇게 느꼈을 뿐이라고."
"아니 뭐 봤어두 괜찮은데......"
유이가하마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사실은 자주 슬쩍 흘끔흘끔 뚫어져라 봤습니다.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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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에서 나온 말입니다

상식적으로 의식하지 않는 여자를 이유없이 계속 볼 이유가 없죠
쉽게말해 신경쓰인다는 이야기
하치만은 애초에 토츠카도 자기 시야에서 멀어지면 크게 신경 안쓰는 놈입니다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토츠카가 자기에게 다가올때를 제외하고는 토츠카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습니다)

마냥 유이가 가능성 없다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의식을 많이 한다는거죠



6권의 한 장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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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너무 커. 허니 소스가 안쪽까지 스며들지 않아서 퍽퍽해.

생크림이 너무 적어서 중간부터 퍼석퍼석 벌칙 게임으로 돌 변한 기분이 든다만. 뭣보다 이걸 점심으로 내놓는 유이가하마의 센스가 매우 걱정스럽다.

하지만 당사자인 유이가하마는 대단히 흡족한 기색이었다. 대체 이놈의 어디가 맛있다는 거냐.

“생크림 맛있다!”

야야. 그럴 거면 굳이 허니 토스트로 할 필요 없었던 거 아니냐……. 게다가 그 생크림,내 거에서 훔쳐간 거잖아.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처럼 많았으나,맛있게 냠냠 먹고 있는 유이가하마를 보니 그런 말을 하기도 망설여졌다. 막판에는 녹차를 들이부어 목구멍으로 흘려 넣듯 먹어치웠다.

...으음,뭐 맛있다……고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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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중요한 장면이라고 인식하고 넣은건지

애니에서도 이 독백은 안짤리고 나왔습니다


뜬금없지만, 교과서에서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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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참외 그루에 심은 무밭으로 들어가, 무 두 밑을 뽑아 왔다. 아직 밑이 덜 들어 있었다.

잎을 비틀어 팽개친 후, 소녀에게 한개 건넨다. 그리고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듯이, 먼저 대강이를 한 입 베물어 낸 다음,

손톱으로 한 돌이 껍질을 벗겨 우적 깨문다.

소녀도 따라 했다. 그러나, 세 입도 못 먹고,

"아, 맵고 지려."

하며 집어던지고 만다.

"참, 맛없어 못 먹겠다."

소년이 더 멀리 팽개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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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나 고등학교때 배우신분은 알겠지만

저 장면은 좋아하는 상대와 같은 공감대를 가지기 위한 행동이죠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하치만의 심리는 저 소년의 심리와 비슷하다는 겁니다



+추가로 9권에서는 하치만이 직접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유키노가 마냥 유리한 상황도 아니고

유이가 마냥 불리한 상황도 아니라는 겁니다


내청춘은 주인공은 이러니 저러니해도 하치만이고

중요한건 하치만의 감정입니다. 유키노나 유이가 아무리 하치만을 좋아한들 중요한건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의 마음이죠



이런 일 가지고 열 올리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마냥 유키노만 유리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써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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