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 연락이 닿았지만 그저 그 사람하고 잘되기를 바라볼 수 밖에.. 힘들면 고민도 들어주고 .. 근데 왜이리 내 맘이 먹먹하고 미어지는걸까 친구사이가 됬지만 ... 뭘까 .. 미련일까 ?.. 너랑나 복잡하게 꼬이고 엉킨 사이였지만 지금 이 관계라도 어디야 .. 핳하ㅏㅎㅎ..
밥안먹은지 4일은 된듯하다 배는 꼬르륵 거리는데 뭔가가 자꾸 토해내게 한다 식욕이 없다
이젠 게임조차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의욕이 없다
할건많다 영어공부, 수학공부, 면허시험, 책 읽을것도 산더미고... 돈이 없다 그 중요하다는 돈이 없다
집안분위기도 안좋다
달아나고 싶다 어디론가
아 재수를 해야할까 ? 재수를해도 나같은게 뭐.. 될까 ?
왜 나는
나는 여지껏 뭘하던거였지 ?
주위년놈들 취업하고 돈벌때, 대학 정해지고 여유로울때
왜 나만
난 왜
어째서 이런 우울함들을 겪어야 하는지
난 모르겠다
아니, 알겠다
그래 나는 열심히 안살아서 그런가보다
학교다닐때 사고하나 안치고 얌전히 다녔는데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그 순간의 실수로 전문대도 못가게 생겼다 주위어른들도 친구들도 나 반듯하게 생겼다 착하다 말들 많이한다
아니다
난 착하지않아 잘생기지도 않았어 뛰어난것도 없어 그저 지나간것에 땅치며 후회하면서 울고불고 난리만 피울뿐 난.. 나... 이렇게 살아가도 좋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