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일이 있어 오후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
옆에 70세 정도로 보이는 노모와 아주머니가 제 옆에 앉았습니다.

아줌마1 : 아1
할머니 : 할
옆에 아줌마 : 아2

그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력을 살려서...

아1 : 어머니 24일 투표 하실꺼죠?
할  : 아니 안할려고했는데...
아1 : 어머니 꼭 하셔야해요. 단계적 무상급식으로요.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서요.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할  : 그래? 해야겠네.
아1 : 민주당이 알지도 못하면서 유럽 미국이 한다고 우리나라도 한다고...
      유럽과 미국 경제가 파탄난게 무상급식 때문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 미국은 무상급식을 6성급 호텔에서 하나봐요)
할  : 아... 그렇구나...

아2 : 전면 무상급식을 해야지 뭔소리세요???
아1 : 부자들을 왜 공짜로 밥을 줘요?
아2 : 부자들은 공짜로 밥주면 안되라는 법이라도 있나요?
아1 : 부자들은 안돼요!!! 절대 안돼요!!! 게다가 민주당이잖아요

뭐! 여기까지입니다.

누가 보면 소설이라고하면서 필력이 딸리네 어쩌네 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면 무상급식을 했으면 좋겠지만... 서울 시민이 아닌지라... ㅠㅠ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투표를 하는 것이지 억지로 누구를 찍어라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