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도 많이 했더라고.

진중권이 당황하더라ㅋㅋ

 

하지만 변희재의 핵심주장은 여전히 바보스러웠다.

정문헌의 구라를 인정한 건 잘했다.

그런데 참여정부가 서해를 북한한테 넘긴다고 주장하면서 들고온 지도가 웃기더라고.

그게 전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참여정부는 NLL을 지키면서 거길 기점으로 삼는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거다.

게다가 북한도 싫다고 했잖아?

비밀합의도 정문헌은 거짓말을 했지만 정황상 있었다고 주장하던데

NLL을 지킨다는 대전제에 변함이 없는데 비밀합의가 있어도 뭐 어떻다는 것인지, 그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 자신도 알지 못하지.

그저 참여정부는 종북세력이라는게 변희재의 기본가정이기때문에 팩트가 아무리 충실해도 그 충실한 팩트때문에

결론은 뭘해도 NLL기점이라는 거지.

 

변희재는 그걸 확대해석해서 북한어선이 NLL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남측으로 내려온다는 거고.

아무리 잘봐줘도 수도권가까이 북한어선이 내려오는 거는 반대한다. 이 정도 뿐이 안돼.

게다가 북한이 그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게 팩트인데 여기서 뭘 더 깔게 있다는건지 이해가 안돼.

그래서 대선주자 3인의 NLL정책이 근본적으로 같은거야.

 

그리고 참여정부의 NLL정책에서 깔게 있었다면 이놈의 실용정부가 가루가 되도록 깠을꺼야.

원세훈이 왜 극구 공개안한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냐?

까봐야 재미가 없잖아. 비밀협의라는게 있다고 해도 변 말대로마면 결국 참여정부는 NLL을 지켰다는 결론이 도출되거든.

게다가 까봐야 외교상의 중대한 결례지.

북한뿐만 아니라 이미 선례가 생겼는데 다른 나라가 정상회담 제대로 하겠어?

국내정치상황에 따라 멋대로 까려고 하는 나라하고?

 

진중권이 준비안해서 발렸어.

이것도 팩트야.

니들 일은 아니지만 니들이 즐겁다니 다행이구나.

하지만 생각 좀 하고 즐거워하라고.

변희재의 주장이 얼마나 멍청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