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도중
마지막 부산가는날
경남 진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생가를 들렸다.
그리고 연설도중 짬을 타 무례하게 요청했다.
"죄송한데요, 제가 경기도 여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엿새가 걸려서 왔습니다. 염치스러운 부탁이지만 사진한장만 같이 찍어주십시오"
순간 경호원들은 묵직한 배낭을 맨 날 경계했고, 반대로 주변사람들은 내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왈
"축하합니다. 흔치않은 기회를 얻었군요 하하하"
주변사람들은 더큰 환호성과 박수를 던져 준다.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
첫말은 쉽지 않았지만, 그 용기가 내가 잊을수없는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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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글이 제가 싸이에 올린 글이에요 ㅎ
정말 말하면서도 다리가 후들거렸어요...ㅎ
역시 인심 후덕하게 사진한장 찍어주시고 악수도 해주셨답니다..ㅎ
모든 이에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