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시작전에 잠시 이야기 드리면 2012년도에 있었던일입니다...
바이크라이더들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일부 몰지각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평소 가급적 안전운전 하도록 노력중이며 배려운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날 있었던 행동에 대해서는 저 또한 많이 생각하고, 반성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으며,
그날 이후로는 운전중에 단 한차례도 이런 일들이 생긴적 없습니다.
* 타커뮤니티에 작성했던 과거글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왔습니다. / 지금은 2채널 풀HD 블박 장착중입니당'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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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새벽1시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3차선도로
새벽에도 어지간하면 신호다지키고 신호대기중엔 라이트도 딱딱 꺼주고 여튼 나름 안전운전 방어운전 배려운전 열심히 하고 살았습니다오늘은 학교갔다가 동아리 들러서 야구한게임 하고 회식갔다가 ( 아 술은 물론 단 한잔도 안먹었습니다. ) 술마신 친구들 다내려주고 방향같은 친구하나랑 둘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죠오는길에 라이트 안키고 운전중인 바이크가 있길래 이새벽에 미친놈이라며친구랑 이야기하며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상향등 한번 올려줬습니다, 클락션 울리면 위험하다는걸 들은 기억이있어서 나름 배려였죠 이놈이 상향등 한번 올렸더니 신났는지 엉덩이를 씰룩씰룩하며 클럽이라도 온마냥 도로위에서 댄스를 춥니다저런놈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싶어 속도 줄이고 그냥 무시해서 옆차선으로 변경했는데 또 제가 옮긴 차선으로 따라 오더니 또 엉덩이를 씰룩씰룩 이때부터 이성의 끈이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술도 한잔해서 눈에 뵈는것도 없었구요 창문열고 욕엄청 해대는거 창문 올리고 창문 못내리게 잠궈버리구요 그러다 신호 걸리길래 마침 잘됐다 싶어 고놈은 가고 저는 그냥 신호대기중인데 갑자기 요놈이 역주행해서 저쪽으로 오네요 제차맞은편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기 바이크를 파킹 하더니 내려서 제차 쪽으로 온갖 욕을 하며 걸어옵디다 첨엔 좀 놀랬는데 가만보니 뭐 그닥 덩치 있어보이지도 않고 마침 야구 한게임 하고 오는길이라 뒷자석에 방망이가 두개 실려있었죠.방망이들고 운전석 문활짝열고 뛰어내렸더니 이놈이 갑자기 움찔움찔하며 멈춰 섭니다.있는욕없는욕 다하며 다가가니 친구놈도 방망이들고 따라 내립니다 이놈은 갑자기 뒤돌아 뛰기 시작합니다 바이크도 버려둔채로 말입니다.친구놈이 바이크 다때려 뿌신다고 난리치는거 겨우 말리고 차 비상등 키고 본네트위에 앉아서 담배하나 피면서 기다립니다이놈 올생각을 안합니다 경찰에 전화해서 이런저런 상황이있었다.바이크 길에 버려놓고 도망갔는데 바이크좀 수거해달라 요청하고 경찰올때까지 이놈은 안나타납니다어디 숨어서 보고 있었는진 모르겠습니다경찰도착후 상황설명해주고나니 저는 뭐 가도된다길래 그냥왔습니다. 블박이 없어 여러분께 이재밌는 이야기를 형편없는 글솜씨로 들려드리려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얼른 블박하나 장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