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구요....

이달 초 소개팅을 했어요...

그리고 상대가 마음에 들어서....

연락도 자주 하고...만나고 헤어지면 맨날 집까지 바래다 주고...데이트 할때 무슨 말만 해도 그대로 해주고...(당연한 매너인가?; ㅎ) 걸어갈 땐 어깨에 손도 올리고..................

이런 식으로 표나듯 안나듯 제 마음을 내밀었어요...

그리고...조금 빠르긴 빨랐지만....제 마음에 대해서 표출? 했다는 생각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그녀도 알고 있고..내 마음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까 질질 끌지 말고 고백하자

하는 마음에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편한 오빠 동생하자고 하네요....;;(그래서 저도 그러자고 했어요ㅡ.ㅡ)

하긴 생각해 보니까...

만나서 놀 때...서로에 대한 얘기도 하긴 했지만...장난도 많이 치고..농담도 많이 하고 해서...

그저 편안한 사이가 되었을 지 모른다고도 생각해요.................
 
아니, 그 실수(?)라도 안했으면...그래도 마음을 열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요....ㅡㅡ;

며칠 전에 술 때문에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한번 있거든요~

전에 한번 같이 술먹고 필름 끊긴 적이 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걔가 제일 싫어 하는 것...필름 싹뚝;;)ㅡ.ㅡ 

크게 실수 한것은 없는데...

술김에 제가 그 동생한테 마음의 표현을 한 것 같아요....손잡고...허리감싸서 밀착시키고.. 

거기에 뽀뽀도;;;ㅜ.ㅜ

이것 때문에 마이너스 되었고....(에고고고고고)

제 캐릭터가....처음에는 다가서기 어렵지만, 가까워지면..장난도 자주치고..농담도 잘하고....그저 활달한...편한 스타일이어서(가끔은 천상 삐형;) 남자로 못 느껴서 마이너스 되었을 수 있다는 생각에...더더욱더....마음을 열 자신이 없네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그 동생한테 다가가면 좋을지...!

그리고 데이트 할 때 어떻게 어떻게 해서...마음을 끌게 한번 해봐라~!

(자세히 세세하게....이런 상황에선 남자가 이렇게 행동해주면 여잔 좋아 한다~ 뭐 이런거~ㅎ)
 

라는 식의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가볍게 하나씩만....^^
 

PS-'내가 여자들이 좋아 하는 방법을 알면, 지금 솔로부대에 있겠냐?'라는식의 리플은 남겨주지 마시고, 쓰고 싶으면 백스페이스에 누르신 후 메모장 열어서 거기에 라도 쓰세요...pls~

진지 진지 모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