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데.. 어디서 삐용삐용 엠블런스가 급하게 막 가더군요. 그러다 1차선을 타고 가는데 다행히 2.3차선은 차가 좀 있고 1차선은 차가 1대 있었습니다. 검은색 소나타 뒤에서삐용삐용 하고 바로 뒤에 있는데도 비켜주지 않더군요. 오즉했으면 엠블런스가 중앙선 넘어서 그 앞차를 추월하고 바로 달려나가더라구요.
버스안에서 보면서 아니 뭐 저런 개새끼가 다있어. 하고 창문을 내다보니. 아가씨가 핸드폰 통화를 하면서 한손으로 까딱까닥 운전하고 있더군요 ㅡ ㅡ;;;;;;;
진짜 마음같해서는 창문열고 욕을 한바가지 할려다가.. 니도 참 인간이 불쌍하게 산다..하고 조용히 말만 중얼거리고 지나갔습니다.
하.....제발 베오베 올라온 글 처럼.. 엠블런스 오면 비켜줍시다. 아니 2차선 충분히 들어갈 공간도 많은데. 뒤에서 엠블런스가 그렇게 시끄럽게 사이렌 울리는데도 안비켜주는 것은 무슨 배짱입니까??
자기 가족이 뒤에 실려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보고있는 내가 다 화가 나요.
또하나는.. 저희회사가 2거리쪽에 있는데. 신호등이 파랑불이 들어오면 큰도로쪽 차량들이 먼저 빠져나가야 하는데. 꼭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쌍놈의 자동차들이 꾸역꾸역 아주 밀고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신호 1번도안받고 지나갈거 그 인간들때문에 더 늦어 집니다.직진도로 자동차 지나가면 가던가. 신호 안놓칠려고 대가리부터 집어넣고 보는 얌체 운전족들.. 진짜 보고만 있어도 짜증납니다. 그사람들이 3차선 대가리 집어넣은거 때문에 3차선 차주들은 2차선으로 갈려다가 신호 3번 걸립니다. 한국사람들 특징이 운전하면서 보면 양보정신이 거의 없어서 우선 밀어넣고보는데.. 운전하다보면 욕이 저절로 나온다는 말이 사실이더군요.
마지막..
골목길에서 깜박이도 안켜고 갑자기 튀어나와서 2차선 타고 유유히 사라지는 우리 사모님들.. 저 급브레이크 밟고 중앙선 넘어가서 사고날뻔했습니다. 미안하다는 깜박이도 안켜주더군요. 참....운전면허는 요즘 개나소나 다 주나 봐요..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