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반대당파의 논리를 합리화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퍼겐더로 악용되어버리곤 한다는 점입니다.
현대사에서 이 당파성의 문제는 대단히 치명적임 난점이라 할 수 있는 거죠.
김구 선생에 대한 비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함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승만 추워 올리기운동을 벌이는 사람들이 그 반대급부로 김구 선생을 깎아내리기 시작한 건 부인하기 어렵죠.
물론 김구 선생이
항상 옳은 것만도 아니고 항상 아름다운 모습만 보인 것도 아닙니다. 그런 흑역사를 모두 가리고 미화만 하려든다면 이 역시 문제인 건 부인하긴 어려울 겁니다.
해방후 정국에서 미완으로 끝난 한국 민족주의의 화신이 바로 김구 선생이 아닐까요?
그 분을 추앙하는 분들의 충정을 마냥 빈정거릴 일만은 아니다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