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23살 남자입니다.

그동안 눈이 작았던것이 너무 스트레스였어요(친구들이 맨날 안구밀도가 너무 낮다고 놀렸음..)

그러다 어머니가 하라고 하셔서 이기회에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하게됬습니다.

우선 전 마취는 수면마취로 했습니다.

수면마취는 처음이라 버텨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수술대에 누워있었는데요...

팔에 주사 놓으니까 5초만에 픽....ㅎㅎ

대충 1시간정도 지나고 깨어났는데요

악몽은 이때부터였습니다..

수면마취 후유증으로 구토증상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장난아닙니다... 

수면마취하시는분들은 반드시 금식!!

한시간가량을 욱...욱....거리다가 괜찮아졌는데

마취가 풀리더니 통증이 오더군요...

그런데 첫날은 마취 후유증이랑 긴장등으로 그냥 쓰려져 잤습니다.

이튿날 멀쩡해지면서부터 고통이 심해지더군요..

솔직히 고통이라기보단... 그 뭐랄까 눈에 먼지들어갔는데 안빠지는거 있죠...

그렇게 따갑고 가렵고의 연속입니다... 

실밥은 1주일후에 푼다고 1주일간 버티라네요...

지금 3일째인데 진통제 없으면 못버팁니다...

와... 정말 여자들은 어떻게 코세우고 쌍수찝고 턱갂고... 가슴하고... 

아무리 이뻐지는거라지만 어떻게 이 고통을 참죠?

전 다시는 성형외과에 발도 들이지 않을겁니다...

왼만하면 손대지 마세요... 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신분들은 어쩔수없지만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덤볐다가 저는 피보는중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군요

아무튼 여성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