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무쟈게 찌는 듯한 여름, 전 친구넘의 아파트에 놀러 갔드랬습니다. 어디나 그렇지만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있지 않습니까? 물론 친구녀석도 10층이라는 고층에서 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야함다.. 제가 무슨 무쇠체력도 아니구... 걸어올라겠슴까? 암튼 친구집을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을 누르고 닫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저쪽에서 왠 꼬맹이가 기를 쓰고 달려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잡고 있어주면 되었지만 조금 이기적인 맘에 덥기도 하고 해서 에잇하고 그냥 문을 닫아버렸죠..-_-; 그 꼬맹이.대략초딩..은 저를 무척이나 원망스런 표정으로 째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_- 맹랑한 녀석.. 고것참.. 근데 그녀석이 저한테 보여준 녀석의 마지막 표정은 왠지 섬뜩함을 느끼게 해주었죠..-_- 왠지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그런. 암튼 녀석의 표정에 왠지 불쾌함과 불안감이 생기고 결국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내내 묘한 긴장감이 들더군요.. 1층 2층...9층 10층. 조용히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는 저를 이상하게 더 긴장시키며 그 꼬맹이를 떠올리게 하더군여 -_-; 그리거 10층 문이 열리는 순간 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킬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놈. 그 꼬맹이가 문앞에서 째려보는게 아니겠습니까? 10층입니다... 10층을 그 꼬맹이가 따라잡았단 말인가? 아니야 말도 안돼 꼬맹이는 이여름에 10층을 올라와서 땀도.. 숨도 안차고 서있을 수가 없어..-_-;;; 그꼬맹이는 서서히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오고 난 기겁을 하면서 뛰어 내려서 친구집으로 뛰어들어갔다.. 다행히 친구집은 열려있었고.. 내가 본 일이 무엇인지 정말로 열심히 생각했다. 진정하지 못하는 나를 친구가 보며 연유를 물었고... .. 나는 미친놈 취급을 받더라도 불어야 겠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리고 차분히 얘기한 나의 말을 들은 친구는 심각하게 말을했다.. "혹시 옆집에서 나온 꼬맹이가 아니냐??" "웅~!!! 맞어.. 옆집서 나왔어!!!" 난 친구 녀석이 무엇인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마른침을 삼키며 녀석의 입을 집중했다. "그... 꼬마.... 쌍둥이야" -_-+++++++ 담에 만나면 가만안둔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추천 악플초딩이 싫다 추천 엘리베이터를 타봤다 추천 10층은 걸어올라간다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