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MSL에 직접 가서 보기도 하고 했는데요

솔직히 오늘 1000명일때부터 팬클럽이 합해서 700명인데 

뒤에서 번호표받고 들어가라니 이건 무슨 이영호vs이제동이면 10000명정도에 스케일 아닌가요?

암튼 겨우 입장해서(아 나갈때 사람 계단에 앉아있어요 존나 죄송합니다 하면 아 ㅅㅂ 이래)

그리고 1경기 보고 선전보고 2경기 까지 좋았는데 좋았어 꼼딩이 잘하고 있어 하면서 보는데

3경기예요 초반에 마린 싸먹힐때부터 아 헐 에미 그랬는데 갑자기 마린이 쏟아져 나와서 다행이다

7시 뚫으면 되겠지 했는데 갑자기 정전되고 (근데 이제동 드론 콘슘할떄 레알 소름돋음)

근데 재경기 하면되지 하고 엄마한테 좆될 준비 하는데 갑자기 판정승 제가 이제동팬측 바로 경계선이였는데

옆에 사람 졸라 시끄러워 ㅡㅡ  그래갖고 할려니까 40분동안인가 선전을 하는데 아 빡쳐

선전도 다양하면 몰라요...  7~8개 갖고 (그중에 게임소개3개) 계속 돌리고 시멘틱 아여자 예쁘던데 

암튼 진짜 다 외울정도 근데 생각을 해보니 이영호가 준비가 안되서 그런거자나요?

해설진들 진짜 결승이니까 소리지르고 함성 유도하고 해도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하니까 야유 존나 받고

개인적으로 박상현 팬인데 안나온게 다행... 그리고 4경기 이영호 빡쳐서 8배럭 가니까 이제동 오버풀하길래

졋다 하고 진짜 기도했는데 결국 이길수가 없더군요 ... 사람들 환호성도 안하고 이긴 보람도 없이

그리고 그냥 나가버리고 생각해보니까 이제동도 잘한거고 꼼딩도 잘한건데

제친구랑 저랑 오면서 스갤 날리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암튼 이제동까지 맙시다.. 둘다 열심히 했고 이제동은 게임만 했는데 어쩔수 없는 거잖아요

아 휴~~ 양대리그 동시석권은 힘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