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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뺏어간 그시키
게시물ID : soda_2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공감합니다.
추천 : 25
조회수 : 9340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6/01/03 0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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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에 빠져 뵈는게 음슴으로 음슴체
 
 세상 참 좁은거 같음

오늘 아버지차 몰고 아버지 모시러가는 길에

신호대기 하고 있었음

클레오파트라 빙의되서 더 팬덤 오브 오페라는

부르는데 뒤에서 쿵

아버지가 이번에 장만하신 ㅂㅌㄹ인데

난 순간 눈앞이 깜깜해졌음

아버지가 차에 민감하셔서 내 과실이 아니라해도

혼남ㅠㅠㅠㅠㅠ

세상에 모든 신은 다 찾으면서 뒷범퍼봤더니

하...이건 빼박임..

교체하야됨....

근데 뒷차주도 멘탈이 나갔는지 차에서 내리지 

않음ㅋ

근데 자세히 보니 차주가 매우 많이본 몽타주인거임

한때 얼굴 사진 뽑아서 다트 과녘판으로 쓰던

내 옛 날 친 구

내가 제일 사랑했던 여자 인셉하신

마스체라노 였음 ㅋ

근데 날 알아보지도 못하고 사과만 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커프면 넌 티오피된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척하니 날알아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부지한테 전화 했음  

근데 나도 모르게

아부지 사고 났어요 훗

하고 웃어버렸음ㅋ

아버지 택시타고 바로 강림하심ㅋㅋㅋㅋ

그 시키가 뺏은 여친은 

울부모님도 매우좋아하셨고

그쪽 부모님도 날 매우좋아하셔서

서로 인사도 나눴던 사이임

아부지께 그시키가 누군지 알리고

절대 봐주지 마시라고 3번말함ㅋㅋㅋ

일단 보험 콜하고

난 아버지 대신 회사가서 일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있었던일임

견적 얼마나올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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