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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책 햇볕정책, 실패 맞다.
게시물ID : sisa_24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법천지
추천 : 11/5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6/10/16 15:01:23
햇볕을 비춘다고 한 게 고작 구름사이에서 흐물거리는 조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포용정책이라고 한 게 고작 한쪽 팔로 껴앉으려고 했으니
코트 벗을 일도 없고, 궁둥이 뒤로 뺀 엉거주춤 포옹에 감동받을 일도 없습니다.

주위 4강이니 어쩌니 저쩌니 압력행사하고 자시고 하는데,
내부에서 대립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여론이 한쪽으로 쏠릴수록
모든 비난 감수하고 막아내야 하는 게 정부의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난에 찌들대로 찌든 나라 상대로 봉쇄정책을 펼쳐봤자
그 효과는 의심스러운 반면, 부담은 엄청 늘어나게 마련일테지만,
어려울 때 던져주는 누룽지 한 주먹은 산해진미보다 크게 와닿는 법입니다.

다른 나라에게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이지만,
동족과 통일을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가 있는 남한은 그러면 안됩니다.
북한이 곤란한 입장에 처해질수록 이를 역이용해서
남한에 보다 의존적이 되도록 유도를 해야 바른 일일 테지요.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문화지체현상'이라는 게 기억나네요.
'자동차 보급은 급격하게 늘어나지만, 운전의식수준은 천천히 따라간다'

200여국가중에서 상위 0.5%에 드는 경제규모에 속하는 나라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는 힘없다. 북한이 겁난다'를 외치니 
경제력에 비해, 군사비는 더 지출하고, 가난한 나라 지원은 더 인색한 나라로 각인되어 되버렸죠.(유엔분납비도 선거때문에 급조해서 납부하는 못난 모습 보였습니다)

간난애기 무서워하는 어른이 되지맙시다. 북한을 보다 더 껴안을 아량 충분히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강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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