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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75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1011
추천 : 3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01 00:39:36
안녕하세요.
항상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올리니깐 좀 어색하긴하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겟습니다.
저희아버지께서 대학행정실장을 그만두시고 퇴직금으로 펜션을짓게되셧습니다.
공사하는데 아버지께선 공사에는 신경쓰지말고 공부나 열심히하라고해서
열심히하고잇엇습니다.
어느날 같이 은행에좀 같다오자고해서 같이 은행에갓는데 아버지께서 현금인출을하시는겁니다.
제가물어봣습니다 아버지 이 돈으로 뭐하실려구 이렇게많이뽑이세요?
공사장 사람들 드려야한다고 공사하는데 돈이모자른거같다고...
아버지 그때 돈다드리지않앗어요? 물어보니깐
공사장사람들이 3~4천은 더받아야 공사진행을 할수잇다고하더라고요.
근데 왜 현찰로주냐고 물어봣더니 아버지께서 그분들께서 현찰로 달라고해서 현찰로줄수밖에없다고..
전 솔직히 이해가안갓습니다.
계좌이체를 하게되면 내역도 남게되고 사기를치게되면 법정가서도 증거물이 확실하고..
아버지한테물어봣습니다.
아버지 그러다가 사기라도 당하시면어떻하시게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셧습니다.
야이놈아 사람들을 그렇게 못믿어서 살면안되라고 오히려 화를내시더라구요.
그리고 돈을뽑고 공사사람들한테 3~4천만원을주고 내일부터 일을다시 속개하겟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다음날 아침이되자..
아무도오질않앗습니다.
아버지한테물어봣습니다.
아버지 왜공사사람들은 보이질않습니까?
아버지가 떨리는목소리로.. 
사기당하셧다고하시더라구요..
뒤통수가진짜 돌로 빡맞은 느낌이엿어요.
아버지한테 계속물어봣습니다.어떻게된건지 어쩌다가 그렇게된건지 꼬치꼬치 캐물다가
아버지께선 신경쓰지말고 잘될꺼라고 넌 오직 공부만집중하라고하더군요.
근데 어느날 아버지께서 술을드시고 들어오셧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구요..잘생각은안나지만 그사람들은 잡앗긴잡앗는데
법정에서 정확한증거가없어서 1~2억을 더줄판이라고....
정말 어이가없더라구요...
아지금 시간이없어서 이쯤에서 이야기를 접겟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아버지께서 회사를관두고 퇴직금으로 펜션공사를하십니다.
2.그러다가 공사장사람들한테 사기를당합니다.
3.근데 공사장사람들은 잡앗지만 법정에서는 증거물이정확하지않다고 오히려 1~2억더줄판이되엇습니다.


오유님들 제발좀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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