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너무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남자들은 

"웃는게 너무 이쁘다"

"네 매력에 푹 빠졌다"

"나만 네 매력을 알고 싶다"

"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같이 만나자"

"눈이 이쁜 여자 좋아하는데 네 눈 이쁘다"

이런 말을 진심이 아니라도 할 수 있나요??

이런 말 한 다음 날

제 외모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며

마음이 안간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잠수타버렸습니다

(이 말도 제게 직접 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경로로 알게 됐습니다)

1.저런 말들 가식이든 매너였든 무슨 이유에서건 거짓으로 얘기할 수 있나요??

  아님 진심이었는데 다음 날 만났을 때 그냥 제가 갑자기 못생겨보였을까요??



그리고 그 남자 저한테 비싼 저녁 사주고 책도 두권 빌려줬습니다

(빌려준 뒤 한 세시간만에 잠수탔으니 그냥 준거라고 봐도 되겠죠?? 제 연락 받지도 않아요)

2.남자들은 관심 없는 여자에게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한다고 들었습니다

(남자 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이라면 남녀불문 그렇겠지요)

저정도가 아깝지 않은 정도인걸까요?? 저녁은 그렇다 치고 책은 왜 줬을까요??

먹고 떨어져라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3.관심 없는 여자에게

앞으로 ~~먹으러 가자, ~~보러 가자, 크리스마스 때 뭐 할지 생각해둬라

우리 또 만날 수 있는 거냐

이런 말 하나요??





이미 사이는 되돌릴 수 없다는 것 알고 저도 마음 떠났습니다

다만 왜 저런 행동들을 했던 것인지 궁금해요

궁금한 것 못 참는 성격이라...

당사자가 아닌 타인에게 속마음을 묻는 다는 것이 정말 어리석다는 걸 알지만

그 사람은 저와의 대화를 아예 피합니다 

그 사람 오유하는 데다 제가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알아볼 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보편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우문이지만 현답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