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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47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12/08 16:11:36
언니가 있음.
언닌 모태 아싸임.
중학교 3학년때부터 대학교 떄까지 친구 한명 없이 자라온 사람이고
조금 자신감 없으면서도 싸가지 없음.
그래서 가끔 상식 밖의 화를 내곤 하지만 그냥 내가 곱게 넘어감.
가족이잖아요.
근데 하나하나 다 세심하게 화내니까 미칠 것 같음.
오늘도 언니가 라면을 사옴.
같이 뽀글이 해 먹기로 함.
언니 뽀글이 처음 해봄.
처음 해보는 뽀글이라도 대충 다들 해 먹을 줄 아는데
언니가 면도 안 부수고 그냥 거기다가 스프를 들이 붓은 채로
물을 붓으려고 하고 있음.
내가 웃기고 귀여워서 ㄲㄲㄲㄲ 거리면서
그걸 누가 모르노 ㅋㅋㅋ 처음 해봤다 해도 ㅋㅋㅋ 하면서
내가 해줌. 만면에 미소를 띄고.
근데 존나 정색함.
자기 바보 취급하냐고
바보라고 하려고 했냐고
막 진짜 심하게 화를 냄.
내가 나도 빡쳐서 그딴거 가지고 화내니까 언니가 친구 하나 없지
하니까 그렇게 말할줄 알았다면서 화를 냄.
솔직히 내가 언니보고 친구 없는거 트집 잡아서 화낸건 미안하지만
언니가 저런 반응 보인게 비 정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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