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해로 인해서 도둑으로 몰리게되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75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낮
추천 : 0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01 00:54:23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방학 초기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이제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제가 설 시즌(1/23~24)일도 빠짐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어요.
그 며칠 전에, 일을 도와드리다가 옆에있는 직원식당의 '식권'을 받게되었는데요.
너무 바쁘고 배가 고프니까 식권을 쓰러 그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설날인데도 할까?' 라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닫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노크를 몇번 하고 반응이 없자 그냥 다시 나와서 일을 했습니다.
근데 일을 하고있는 도중에, '제가 받은것과 똑같은 식권 7장,은수저,진주목걸이'를 주웠습니다.
식권은 일단 지갑에 넣었고, 은수저와 진주목걸이는 나중에 주인이 찾아올까 집에 보관했습니다.
제가 진작에 받았던 식권 한장을 더하여 식권은 총 8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에게 4장을 주고
식권은 그 친구와 저, 이렇게 4장씩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한장씩 써서 밥을 한번 먹게되어 서로에게 남은 식권은 3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저는 다른 친구에게 식권을 한장씩 줘서 저를 포함한 3명이 각자 2장씩 가지게되었구요.
그 3명은 식권을 다 써서 식권은 남지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근데 며칠 안되서, 제가 일하는곳의 주임님이 전화를 하시더니
"OO아 빨리와봐 급한일있어"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급하게 갔는데, 저에게 다짜고자 화를 내시더니
"너 솔직히말해, 너 식당 들어가서 은수저랑 식권이랑 진주목걸이 훔쳤지??" 라고 하시는거에요.
저는 '무슨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은수저와 진주목걸이, 그리고 식권이라는 말을 들으니
'뭔가 오해가있나보구나, 오해라고 말씀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오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식당 아주머니께 
"오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주운 목걸이하고 은수저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라고 한 후
바로 다음날 은수저와 진주목걸이와 제가 주운 식권값 전부 다 보상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도 "이번 일은 내 막내이들뻘의 학생이 이렇게 오해받으니까 나도 마음이 아프다.
다음에 식당으로 밥 한번 먹으러 와라" 라는 말을 꺼내시며, 일은 완전히 풀리게되었습니다.

근데 또 바로 다음날, 주임님께서 급하게 와보라고 전화를하셨습니다.
아르바이트에 가보니, 이번에는 '작년 12월 2일부터 모은 500원짜리'와
'식권이 가득 들어있는 봉지'도 함께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실례를 무릅쓰고 "죄송합니다만, 그 500원짜리가 언제 없어졌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 하자
아주머니께서는 "1~2개월 전에 없어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한게있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아직 한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주임분들께서는 아주머니께
"한두달전에 없어진거면 OO이가 아닌데요??" 라 하시고
"이 아이는 설날 대비멤버라 아직 들어온지 한달도 채 안됬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갑자기 당황하신듯 하더니 "식권도 한 뭉텅이가 없어졌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도 너무 마음고생이 심하고 어이가 없으며, 심지어는 오해 할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빠른 시일내에 범인을 잡아오거나, 그걸 못하겠으면 식권 1000장 값(약 450만원~500만원)으로
물어내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CCTV에 제가 잠시동안 들렀다 간게 찍히는 나머지 저는 그대로 범인으로 찍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쯤까지 저희 어머니와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하신 말씀은 "5일간의 기간을 줄테니까, 그 안에 합의를 보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내일, 내일모래, 그리고 3~4일 후까지 계속 휴무를 받고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5일밖에 되지 않는 저로서는 이 5일 안에 오해를 어떻게든지 풀어야합니다.
대채 어떻게 된 상황이며, 어떻게 오해를 풀어야 할지 답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p.s

그 아주머니께서 법정,경찰서 이런 이야기도 꺼내신것같은데
대채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서 만약에 제가 아주머니께 잘못보인다면
재계약...? 문제로 4~500만원보다 훨씬 큰 돈을 제가 물어야한다고 주임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대채 저는 어떻게해야하고.. 어떻게 해야지 오해가 풀릴 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