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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유희 토론 논점을 이상하게 잡고 계신분들이 많네요
게시물ID : sisa_247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학생여
추천 : 2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13 13:17:32

애초에 논점은 노무현 정권때 nll 을 적극적으로 사수하려고 했는가? 라는겁니다.


당초 진중권의 주장은 인풋 아웃풋 봐라, 노무현 대통령도 직접 사수하라고 지시한바 있고 장관들도 그렇게 말하잖느냐? 였는데 변희재가 자세한 팩트들을 들고 오면서 앞뒤정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nll 적극적으로 사수하려고 한건 아니다. 라는건 증명했죠.


문제는 변희재가 이렇게 잘 발굴한 팩트를 가지고 노무현정권이 종북세력이라서 nll을 내주려고 했다는 소설로 결론을 내버려서 논점이 흐트러진겁니다. 그래서 전 토론을 보면서 좀 안타까웠어요. 변희재가 소설쓴 부분만 없으면 진짜 생산적인 토론인데 좋은 팩트를 가지고 결론이 개판이라 엉망이 됐죠.


토론에서 변희재가 제시한 팩트들로 밝혀진건 하납니다.


'노무현 정권이 nll 사수에 적극적인건 아니었다'


그래서 진중권도 결론 정리할때 말하잖아요 '우리는 대화도 하고 nll도 지켜야 하는 이차방정식을 풀고 있다' 라고, 본래 nll 지켰다는 입장에서 대화와 nll 사수 사이에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한발 후퇴한겁니다.



다시 정리할게요. 밝혀진건 '노무현 정권이 nll사수에 적극적인건 아니었다' 이거 하납니다. 여기서 변희재는 노무현정권이 종북세력이라 일부러 팔아먹었다, 대화록 공개해라 소설을 쓰는데 이건 신경쓰실거 없습니다. 사실관계는 저게 끝이고 왜 그랬느냐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요. 진중권은 대화도 필요하니까 그랬다는 식으로 한발 물러난게 끝이죠.


전 변희재가 팩트발굴을 잘 해와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시 재정립하게 된 것이 이번 토론의 가치라고 봅니다. 사실관계가 본래 생각하고 주장한 것과 다르다고 알고 진중권이 물러섰는데 패배라느니 하는건 그냥 토론을 말싸움으로 보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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