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여자가 많아요..

저랑 사귀기전에 친구였던 때에는 원나잇도 많이 해봤다고 들었구요..

예전 여자친구랑 잤다가 한번 저한테 걸려서 헤어졌던적도 있는데

지금은 저랑 있을땐 전화 안받구요..뭐 혼자있을땐 받겠죠..기분 참 더럽더라구요

마지막 만났을때 진지하게 얘기는 한번 했어요.. 연락 계속 할거냐고..

자기 주변사람들 만나는 자리에 그여자가 꼭 끼어있는경우가 많대요.. 자긴 아무생각 없고.

아무튼 지금은 그여자도 새남자친구 생겼다는데..

그래도 같이있으면 의지되는 사람이라고 믿고 시작했는데 예전 버릇이 남은건지..

어제 오후내내 전화안받다가 오늘 아침에 전화왔네요 전화 꺼진거 모르고 잤다구요

근데 거짓말같아요.. 어제 새벽 두시까지 자기 블로그에 신나게 리플달고 노는거 보고 잤는데..

밤새 전화 카톡 다 씹고 아침에야 어설픈 식구 핑계를 대네요.. 이따가 만나서 얘기하자고요,.

병신인가봐요 저..

두세시간 있다가 논리적으로 차근히 따지고 들 용기가 차마 안나요..

다른 여자랑 있던게 아니라고 분명 그럴건데.. 그게 진짜라고 해도 저 그냥 헤어지고 싶거든요..

과거는 아무리 지나갔다지만 제가 변해버렸어요 그사람 일상이나 감시하고 앉아있는거

이런것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기운좀 주세요 오늘 헤어지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