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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유희 펙트는 이랬다. (감상)
게시물ID : sisa_247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쁜남자되어
추천 : 1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13 15:58:10

우선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어 늦게나마 사망유희를 보고왔는데요,

변희재, 진중권씨가 누군지 잘모르는상황에서 보려는데 너무 언어에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전에 이둘의 관계에대해 알아보고 다시보니까 이해가 되긴하는데,

언어구사의 질이 두분 모두 대한민국 대표논객이라는 포스트가 부끄러울정도였지요ㅋㅋ

(뭐, 이부분은 크게 중요치않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가본 이번 토론은,

그전에 정확한 논제가 있었지만 - 굉장히 포괄적이고 모호했기때문에

변희재측에서 체계적으로 논제를 제시하였고 (물론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의도한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음.)

하지만 그상황에서 강하게 제시를하였고 진중권씨는 그에대해 딱히 반발하지않고 진행하엿으므로 암묵적으로 그논제를 따라간거죠.

'고 노무현정권에서 NLL의 사수에 전념을 하였느냐' 이게 논제가 되겠습니다. 제생각으로는

이토론에서 변희재씨는 NLL전문가 답게, 이번토론에 모든걸 걸고나왔을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이 보엿고,

정답을 들고 나왔으며, 진중권측에서 나오게될말도 어느정도 예상하였다는점 (진중권씨가 제시한 논점들을 거의 정확히 짚어 마무리지음)

호소력있는 목소리 (자신감예 차있으며 말끝에 힘을실어 말끝을 흐리지않고 강하게발음하는것)

하지만 그간 겪어왓던 이런저런일들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이 개입되어있었고 그것들을 컨트롤하는데 미숙했던것이 아쉬웠고,

(언성을 높이거나 손을떠는등)

진중권씨는 말그대로 얕잡아봤다가 한대맞았다.

진중꿘씨는 말싸움의 귀재 - 어떻게하면 상대가 당황해하는지 (상대 이야기중 딴짓, 말 끊기, 상대지지세력에대한 비평)을통해

상대를 감정적으로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하게만드는 재능

그리고 중간중간에 조롱을 통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어 상대의 멘탈을 공격함으로써 실수유발

.

딱히 3자의 입장에서 동조할 만한 펙트제시가 없었고, 자신은 북한정권으로 빙의하여 변희수측을 새누리당으로 빙의시켜

마치 정상회담처럼 분위기를 이끌어가려고 한점, (그 말은 저기(북한)에 씨알도 안먹힌다 이런말)

준비안하고가서 변희재측에서 이야기할때 잘듣지않고 딴짓하느라 반론제기할 타이밍놓치고 논점마무리하면

그제서야 반론하여 계속적으로 토론을 질질 끌어간 점.

정답은 이미 변희재가 쥐고있었고

진중권씨도 아마 준비하는과정에서 이길 수 없는 싸움이겠구나.. 라는걸 깨닫고 반포기상태로 토론에 임하셧던거같음.

그리고 변희재시가 중간중간 감정에 북받처서 손떠는거나 말더듬는걸로 보아 음모나 연기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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