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공교육의 현실상 학생 개개인이 정말 뭘 원하는지를
게시물ID : gomin_247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ㅁㄴΩ
추천 : 1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08 20:04:10
정말 답답한 심정으로 끄적여봅니다

현재 저또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중 한명인데요

문득 공부하다말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화수목금 학교에 짱박혀있고 토요일도 학교를가고
놀토나 일요일에도 저 월화수목금이 주는 압박과 과제,
다가올 시험대비, 막상 직접 맞부닥뜨린 입시때문에
정말 학생들이 뭘 원하는지 알 시간이 충분할까요?
의외로 충분하다구요?

그럼 그 학생들이 자기가 뭘 원하고 또 자기 적성이 뭔지 어떻게 파악하죠?
앉아서 번호나 찍는 적성검사같은 나부랭이는 솔직히 정말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추상적으로 근접하게나마 알 수는 있어도 정말 그 사람이 그 직업을 가졌을때와는
하늘과 땅차이의 문제같고요.

이렇게 중고등학생시절동안 돌아볼시간과 내다볼시간 구하기도 구애받을정도로
또한 구해봤자 끽해야 인터넷? 주말에 당일치기 견학? 그정도로 그치고
태어나서 가장 큰 첫선택인 대학과 그 대학의 과를 정하고 그리고 그것에따라
자신의 직업으로 이어지고 인생의 큰 한 획을긋는 개개인에게 역사적인일일텐데
이 얼마나 신중에 신중을가해야하고 자기자신을 잘 알아야 가능한 일입니까?

그러나 지금 그런게 있나요?
솔직히없죠.

정신못차리는사람들은
성적이 아무리 올1등급 나온다한들 그야말로 성적만 높게나왔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좋다하고 돈많이버는 의사변호사판사나해야지
이럴수도있고
성적이 안좋은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원하는게 확고하지않고 또 알기도 어렵기에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서 더 놓아버리고,

악순환 아닌가요?

저 필자 스스로는 개인적으로 정말 자기계발 같은걸 억지로라도해서
식견과 안목을 넓히고 싶어서 스카이 대학 견학 이라던가 지방의대에 방문해서
교수님들과 면담을 갖는다던가 인터넷으로 검색도 꾸준히하고 성적도 상위 10%이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정말 모르겠어요
이것도저것도 내 적성갖고 근데 또 아닌거같고 대학의 과와 직업은 장난이아니잖아요

바보같이 학교 커리큘럼만 질질 끌려갔다가
옛다 올1등급! 근데 내일까지 대학과 과를 선택해와 내일까지야 ㅇㅇ

과장이 심했지만 대략적으로 저런 터무니없는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이네요
대학의 과들과 여러 직업들을 내가 하나하나 직접 찾아보며 체험도해보고 
이게 가장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그건 가당치도 않고 허락되지않잖습니까

그래서
궁극적인 질문은 내 적성과 각각의 과들,직업들에대한 폭넓고 시간효율적인 정확한 탐색을
위한 방법은 뭐가있을까요?

음~ 나는 기업에 들어갈거니까 경영학과에 가는게 좋을거야 경영학과!
음~ 나는 병원이 좋으니까 의사가될거야 의대!
음~ 나는 요리가 좋으니까 호텔경영학과!

이것도 틀린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직접 보도 겪지도 못한걸 자신의 한 획으로
확확 그어버리고 싶진 않네요..


정말 정말 두서없는 글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구요
너무나 답답한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신중한 선택을 하기에 앞서서 추상적이고 대략적인 선택으로
선을 긋는것이 아닌 자신감과 확고한, 아...이게 좋으니 이 과이긴 한데 난 이거 잘 모르는데..
가 아닌 그래 기다렸다 이거다!! 훗날 이런 느낌이 들고싶네요

제가 써놓고도 정말 정신없고 정리안되지만 이정도면 제가
전하고자하는 요지는 전해졌으리라 믿습니다

무책임하지만,

정말 답답한 심정으로 중3 남학생은 자세하고 진지한 조언을 구해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