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과거에 남자도 많이 사귀었고 아는 남자사람도 많고 담배도 피우고 노는것도 좋아합니다 뭐 겉으로 봤을때 발라당 까지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조신하고 얌전한 느낌이에요 실제로도 비슷했던거 같구요..
저희는 집이 가까워 매일같이 보고 사귈때만은 서로에게 올인했어요 제 이름을 걸고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담배피우지 마라 남자랑 연락 자제해라.. 어려운 부탁도 절 위해 잘 들어주었습니다
두어달 전 그러니까...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대략 종합하자면 저는 의지와 자립심이 부족하고 자신감이 없고.. 뭐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런 이유였습니다 차였죠 갑자기요
헤어지자 마자 그동안 연락하지 않던 남자들과 만나고 담배 피우고 밤늦게 놀러 다니고.. 그런 모습 낯설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남자와 오토바이 타고 가는 모습을 목격 했습니다
저와 헤어진지 한달도 안돼서 사귀거나 혹은 이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요 그 친구를 그리워하며 술에 빠져 살던 제가 바보같구요
그러니까 남자 많이 만나고 주변에 남자사람 많고 담배+노는거 좋아하는 여자와 2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그녀는 저와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 뭐 그런건데요
제가 병신이라서 헤어진지 두달씩이나 됐는데 아직도 힘들고 그런건가요? 한달이면 그 친구처럼 다른 사람 만나서 히히덕 거리고 다니고 그러면 되는건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 여자를 제가 2년이나 좋아하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리워하고 힘들어하고.. 한심스럽네요 아니면 진짜 흔한 경우인가요?
누가 이상한거에요 집앞 찾아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저에게 짜증스럽게 왜 왔냐며 쏴붙이는데.. 제가 알던 그녀랑 너무 다른 모습이라 이 사람이 진짜 저랑 2년동안 사랑했던 여자가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워요 술을 많이 먹어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건지.. 전 그렇게 큰 죄를 지은거 같지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