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일째, 이번에는 순찰을 돌고 오라는군요.
주어진 업무는 주민들과 이야기해서 좋은 인상을 주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싸우는 주민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분석한 증거가 촤르륵 뜹니다.
조만간 이 증거로 범인을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거리 도착!
이번엔 경치 좋은 삼거리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하 경치좋다
갑자기 화난 심이 뚜벅뚜벅 걸어옵니다.
저 심도...
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동료와도 신세 한탄해보고...
아니 왜 심들이 다 화난 상태인거죠
싸움 일으키려고 그려나
누가 뻘짓 안하나 계속 보다가
화장실이 급해진 다이애나...서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오니 지명 수배 전단을 발행해서 범인을 잡으라는군요!
범죄 지도를 이용해 전단을 발행하라는데, 지도가 어딨는걸까요?
제일 안쪽에 있었네요!
(사실 조금 헤맸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수첩을 보면 그동안 모은 증거들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명 수배 전단을 뿌리자마자 용의자가 목격되었다네요.
정보망 쩌는듯...
헬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과연 갈색 머리에 재킷을 입은 남자 청소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
헬스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청년인데...
인상착의가 일치해서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섣부른 판단으로 무고한 시민을 잡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선 용의자에 대해 물어보기로 합니다.
"그런 사람은 못 봤는데요."
과연?
이어서 같이 운동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봅시다.
하나같이 모른다고 대답하네요.
그런데 이런! 퇴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칼퇴근이 절실하지만 그래도 용의자는 잡고 들어가야 되니 야근을 합시다.
몸매 짱좋은 언니한테도 물어보고...
아고 허리야...언제 잡나 이 놈을
그런데 이 사람들이 모두 한 사람을 지목합니다.
찍진 못 했지만 손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는 제스쳐를 취해요.
두 사람이 모두 지목한 사람은 역시 이 철부지였습니다.
어디서 수작질이야...
체포합시다!
네 놈이 범인이지!
철컹철컹
이제 체포한 용의자를 데리고 서로 돌아옵시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친절히 설명해주는군요.
용의자는 유치장에 가두거나, 그전에 여러가지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오 경찰 누나ㅠㅠ제가 잘못했어요ㅠㅠ
하지만 범죄는 처벌받아야 합니다.
오늘 업무 평가 멘트는 조금 다르군요!
아마 순찰에 시간을 너무 쓴 탓에 조금 아쉬운 점수를 받은듯 합니다.
내일은 더 잘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