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 "솔직히 남자들 못된 짓 많이 한다"며 '깨끗한여성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조직총괄 시민사회본부 필승 결의대회 축사에서 "우리나라 정치는 남성 위주 문화다. 솔직히 남자들 못된 짓 많이 하는 거 여성분들 잘 아시죠. 담배 피우고 술 얻어먹고 다른 나쁜 짓도 많이 하고 해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근절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는 이유는 정치인들이 도둑질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부패사슬을 끊을 때가 되지 않았나. 이 사슬을 끊는 데 남자가 낫겠는가, 깨끗하게 살아온 여성이 더 낫겠는가. 그런 뜻에서 깨끗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