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6&oid=109&aid=0002442552 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 텔레토비' 풍자성 문제 없다"
OSEN | 2012.11.13 오후 3:46
[OSEN=황미현 기자] 선거방송심의위가 tvN 'SNL 코리아-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의 풍자성에 대해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 심의 안건에 '불문(문제 없 다)'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13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 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텔레토비'에 관 한 심의 회의가 열렸다. 그 결과 대선에 나가는 특 정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 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됐던 욕설 등 비속어 건에 대해서는 추후 일반적인 방송 언어로 심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 선거방송심 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 즈’에 대해 편파적인 캐릭터 묘사와 지나친 욕설이 섞인 표현 등을 포함, 전반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여의도 텔레토비'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여러번 불 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은 지난 24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 중 “박근혜 후보만 유독 폭력적이고 욕설이 잦은 캐릭터”라며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고 유독 (박근 혜 후보 캐릭터가) 욕설과 폭력이 아주 심하다. 안 철수 후보는 아주 점잖게 존댓말 쓰면서 폭력도 거 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는 ‘SNL코리아’에서 선보이는 콩트로 대선 후보로 나선 문재인, 안철 수, 박근혜 후보를 ‘꼬꼬마 텔레토비’ 캐릭터 보라 돌이, 뚜비, 뽀, 나나에 한 명씩 대입시켜 풍자하고 있다. ‘SNL코리아’에서 ‘위켄드 업데이트’와 함께 강도 높은 정치 풍자 코미디를 선보이며 3040 시 청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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