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라고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것도 뒤늦게 챙겨보고 있고

그러다가 이번에 보게 된 것이 있었으니 "하이드 지킬 나"

고작 2회 따라가기 귀찮아서 킬미힐미를 미뤘다가 한번에 보기로 하고 이 드라마를 보기로 한 내 결정은 엄청난 시간낭비를 가져왔다

일단 한지민도 완전 좋아하고 현빈도 군대에서 한 회당 수번씩은 봐야했던 시크릿가든의 영향으로 엄청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다

그런대 왠 첫회부터 무슨 고릴라가 나오지를 않나

딱 재밌었던 건 갑자기 스릴러로 전환되었던 그 한회 정도? 

근대 그것도 정도가 있지 로맨스 드라마엥서 무슨 스릴러를 언제까지 끌고가는지

회차는 지나는데 스릴러는 끝날 기미도 안보이고 이러면서 무슨 로맨스라고 홍보를 하는 건지

주인공외에 다른 캐릭터는 병풍에 아예 인물소개에 있다가 언급도 없이 삭제된 인물까지ㅋㅋㅋ

결국 막판에 가서는 이건 뭐 급하게 끝내느라고 감정선도 개판 후딱 전개

마지막쯤에 찍은 불꽃놀이씬은 이쁘지도 않게 찍고 민원들어와서 욕이나 먹고 ㅉㅉ

한지민이랑 현빈으로 이렇게 망하기도 힘들듯

작가님께서는 절필을 하시고 공부를 더하시던가 하셔야 할듯

항상 잘나가는 드라마만 보다가 망한 드라마 처음 보는데 정말 망하는 드라마에는 망하는 이유가 있더라

끝 

이제 킬미힐미 본다 근대 스포 왠만큼 당하네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