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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병무청에서 전화왔어~~
게시물ID : humorbest_247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h7272
추천 : 133
조회수 : 358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30 01:2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30 01:12:20
이 글을 제 동생이 볼 수 있게 추천좀 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오늘 오후에 병무청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제 동생이 지난 학기에 학교를 그만두어서 이번에 군대를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입대일은 이번 10월 19일이고, 입영통지서는 동생이 신검 때 적어낸 주소로 보낸 것 같은데,
그 주소는 걔가 학교 다닐 때 살던 곳이라 지금은 걔도 거기 안 살고,
적어낸 연락처 세 개가 자기 핸드폰 번호, 제 핸드폰 번호, 예전 집 전화번호인데,
동생 핸드폰 끊긴지 오래고, 예전 집도 살던 사람이 바뀌어서, 제게까지 연락이 닿았어요.

문제는 뭐냐면, 동생이 학교 그만둔 이후로 집엘 오지 않아서, 저도 동생 소재지 및 연락처를 모르거든요.
동생이 친구 핸드폰이라고 알려준 전화번호에 방금 전화해 봤는데, 
그 번호도 바뀌어서 다른 사람이 받네요ㅠ
전화해 준 병무청 사람이 모르고 입대 안 하면 뭐가 뭐가 뭐가 어떻게 되어서 결국 주민등록말소까지 될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 지금 자기가 군대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요 ㅠㅠ ㅠㅠ ㅠㅠ
정말 희박한 확률이지만, 저한테 처음 오유 소개해 준 사람이 동생이고 해서,
혹시 여기라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급하게 글 올려요.

다른 사람들은 군대간다면 한 달 전부터 송별회하고, 입영통지서 올려서 베오베가고 그런다는데,
베오베고 뭐고 간에, 적어도 남은 20일 동안 마음의 준비는 할 수 있도록,
되도록 빨리 알려줘야 할 텐데요 ㅠㅠ ㅠㅠ ㅠㅠ

지훈아~ 닉넴 보면 난 줄 알지?
이 글 보는 대로 연락 함 하구, 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보고, 준비할 거 있으면 준비하고 그러자.
부모님 놀라실까봐 이 얘긴 추석 쇠구 꺼내려고 하니까, 꼭 나한테 먼저 연락주구~

혹시 주위에 슴셋(87년생) 먹은 군대 안 간 지훈이란 친구가 있는 분들은
너 아니냐고 한번쯤 물어봐 주시고요, 누나가 찾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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