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동인천급행 탔는데 자리가 있길래 앉을려고(용산역이 동인천급행 시발역이라 줄도 엄청 길고 사람들이 문 열리면 막 밀치면서 앉으려고 합니다.) 거의 기마자세까지 엉덩이가 내려 갔는데 여성분 2명이 제 뒤에서 뛰어 오더니 절 밀치고 앉더군요...절 밀은 여성분은 '아 밀면 어떡해~' 하면서 잘 앉아서 가시네요..그 여성분 때문에 제가 밀리는 바람에 옆에 앉으려던 남성분도 덩달아 밀려서 일어나시길래 '앉으세요~' 하고 서서 왔네요...아...쫌...나이도 서른은 훌쩍 넘어보이든데...나이 어린 철 모르는 학생이나 연로하신 할머니도 아니고...쫌...나도 맨날 야근하고 출퇴근하느라 힘든데...쫌..오늘 간만에 칼퇴해서 기분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