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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 이야기(문근영편)
게시물ID : humordata_247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주먹
추천 : 2
조회수 : 12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6/09 10:44:22
얼마전에 약속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러 나갔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얼마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사람은 오지 않고 있다. 짜증이 슬슬 올라올 때쯤 인상을 찌푸리며 앞을 보았다. 나의 앞에는 화장품 가게였다. 화장품 가게에 붙어 있는 문근영 포스터! 짜증난 내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번졌다. 사실은 잠시나마 행복했다. 그냥 포스터를 보는것만으로 행복했다. 심지어 이 인간 더 늦게 오길 바라기도... 사진만 봐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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