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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247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6/3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2/11/14 19:04:56
국가는 절대선이 아니예요.
그런데 '국가전복세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자 하는 이들의 사고구조는 '국가'라는 관념적 산물에 대해 절대적 지위를 부여하고 충성을 바치죠.
동시에 적대관계 설정을 통해 '국가전복세력'에게 딱지를 붙임과 동시에 매장시키죠.
전형적으로 지배계급의 논리예요. 왜? 간단하게 혁명만 봅시다. 혁명이 뭐예요? 체제를 전복하고 새로운 토대를 세우는 행위예요. 혁명분자들 역시 그들에게는 '국가전복세력'이자, 사회악이예요.
과연 악일까요? 아까도 언급햇지만 국가는 관념의 산물이라고 했어요. 다시말하면 일정한 합의하에 이뤄진게 국가라는 집단이예요. 이 집단에서 합의가 잠정적으로 깨진다면 새로운 합의를 구성해야겠죠. 이 새로운 합의의 과정이 혁명이예요.
전제군주를 타도하고 공화정이 수립된 것이 대표적인거죠.
국가전복세력이 악이요? 천만에. 국가를, 체제를 뒤엎자는 급진적 사상들은 결코 악이 아니예요. 새로운 합의를 요구하는것이죠.
그러나 항상 이런 세력과 사상에 딱지를 붙이고 마녀사냥을 일삼으며 '적'으로 왜곡하는 세력이 있죠. 우리는 통상 그들을 '반동' 혹은 '수구'라고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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