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文·安 단일화 협상 중단, 백원우·김기식 때문?
게시물ID : sisa_247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14 20:06:37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14173207678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14일 '문재인 후보측의 인신공격과 합의정신 위배'를 거론하며, 야권 단일화 룰협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공식적으로 해당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백원우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SNS 게시글, 문 후보측 단일화 룰협의팀 일원인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의 방송출연 발언 등을 거론한 것이다.



백 전 의원이 리트윗한 이태규 실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트윗 (출처= 백 전 의원 트위터)

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관련 '인신공격'에 대해 "룰 협의 전에 백원우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인신공격을 의미하고, 거기에 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 등이 좋아요를 누른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의정신 위배'는 "룰 협상 실무팀 일원인 김기식 의원이 합의 내용 이외에 개인의 생각을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얘기하는 것은 합의의 정신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전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지난달 25일 게시물이 가장 최근의 게시물이다. 이에 대해 단일화 파트너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우상호 공보단장은 "(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하고 백 전 의원이 공보특보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백 전 의원의 페이스북에서는 비판 글이 삭제됐지만, 안 후보 측이 문제 삼은 것으로 추정되는 백 전 의원의 게시물이 트위터 상에서는 확인된다. 백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 후보 캠프의 단일화 룰협의팀 일원인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며 비판하는 내용을 리트윗했다. 이 트윗에는 이 실장이 지난 4·11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 당시 사용한 포스터가 첨부돼 있다. 당시 포스터에는 '한나라당 정권을 만들었던 사람. 개혁적 실용정권을 꿈꾸었던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2007년 12월 한나라당 정권 창출의 중심에 선 이태규'라고 적혀 있다.

안 후보 측은 지난달 19일 이태규 실장을 선임하는 보도자료에서 '전(前)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이라고 소개했지만, 현 정부 청와대 근무 경력 등은 언론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안 후보 측이 제기한 김기식 의원의 개인 발언도 다시금 관심을 끈다. 문 후보 측 단일화 룰 협의팀원인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양측이 합의한 TV토론과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는 지상파 TV토론 외에도 가능하다면 두 후보가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복수의 토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안 후보 측은 김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개인의 생각을 얘기해 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협상과정에서 공식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협상단인데 본인이 토론이 필요하다는 정도의 의견을 표현한 것이 협상을 하지 못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