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저녁 이상한 빛에 이끌려 U.F.O에 납치당했다 멀쩡히 집에 돌아온후 잠을 자고 일어나니 배가 불러있네요?
처음엔 요즘 텃밭에서 자라는 식물이 싱싱해 자주 요리해먹은 것이 배가 나온게 아닌가 했어요.
다음날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배인지 아담존슨인지 몸에서 살짝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하고
점점 빛이 강해지고 주기도 짧아지더니
급기야 식사도중 용변컨트롤을 못하고 바닥에 실수까지 해버리네요 ㅠㅠㅠ
얼마후 모처럼 휴일에 취미인 낚시를 즐기던 도중 통증이 오더니
병원에 가서 "애 낳으러 왔는데요" 할수도 없고 집에서 낳기로 결정합니다
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피클이 하나 나왓어요
일이고 나발이고 육아휴가 신청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모유수유하고 신선한 우유를 먹입니다
아이들 자라는거 금방이라더니...
처음엔 바로 고향행성으로 보내려했지만 제 몸에 잉태해 데리고있던 시간.. 출산후 모유수유하며 자다 일어나 달래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했던 고생들이
차마 떠나보낼수 없더라구요.. 다행히 아이행동명령중에 인간 아이처럼 변장이 가능하던데 이제 학교도 알아보고 잘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