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을 쓰다 잘 써써져서 중단하려 했는데, 실수로 올려버린 적이 었었습니다.

다음날인가 그 사실을 확인하고 글을 지웠지만, 댓글로 기대한다는 분도 한분 있고 해서 좀 많이 찔리더군요;;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비록 연재는 아니지만 자그만한 팁이나마 공유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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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을 실행 시키고 새게임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하는 일은 팀을 고르는 일입니다.

보통 시리즈를 처음 시작하거나 게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에게 보통 레알마드리드, 맨시티 등 자금력와 선수진 등 각종 환경에서 최고급을 형성하는 팀들을 추천합니다. 이런 팀들의 경우 선수진의 변동 없이도 리그 우승이 가능하죠. 유명한 선수들을 자기 마음대로 데려올수 있기도(물론 100% 모든 선수를 데려 올수 있는건 아닙니다) 하구요. 그래서 난이도도 낮습니다. 

어느정도 시리즈를 즐겨본 분들이라면 쉬운 팀들은 오히려 재미없어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은 최상위리그의 중하위권 팀들이 좋습니다. 선수층도 개편해야되고, 전술도 맞춰야되고, 코치진도 짜야되고, 할일이 많죠. 

게임을 많이 즐겨보신 분들은 하위리그의 팀들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축구에 어지간히 밝지 않는한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팀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게임에 어느정도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저는 적당히 EPL의 팀들 중 하나인 볼튼을 선택해 플레이를 하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2. 팀을 선택하고나면 할일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팀의 전력이 좋지 않을수록 감독이 바빠지고, 여기저기 정보를 얻는것도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팀의 상황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을 시작할때 가장 중요한 시점이 바로 팀을 맡은 직후인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죠.

우선 팀 이름(볼튼)을 클릭해서 정보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보드진' - '재정' 탭을 확인합니다.

(덧. 돈의 단위는 파운드, 급료는 주급 단위로 설정했습니다. ) 

이적자금이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에 구단 부채가 무려 9500만 파운드로, 매달 90만 파운드 가까이 상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보유금액은 36만 파운드... 그나마 이적료 수입은 70%나 쓰게 해주시니 감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선 선수단의 정리가 필수죠.

그 다음엔 코치진을 확인해봅니다. 보드진 옆에 있는 스탭 항목을 클릭합니다.

골키퍼 코치는 4명인데 일반훈련에 쓸수있는 코리는 체력코치 2명을 포함해도 5명에 불과하네요. 스탭도 대규모 정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음은 전술과 훈련을 설정할 차례입니다. 다만 스탭진을 정리해야하니 훈련은 뒤로 미루고 일단 전술만 해야겠네요.

상단의 1군선수단 이란 글자를 클릭(or F3키를 눌러서) 선수단 화면으로 이동한 뒤, '전술' 탭을 누릅니다. 

전술은 3개까지 등록해둘수 있는데, 해당하는 전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좋은 경기력이 발휘되죠. 저는 일단 공격적442. 기본 451, 수비적4141 을 선택했습니다. 시즌 시작 전이니 만큼 전술 숙련도는 바닥을 기게 마련이고,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초기에 전술훈련의 비율을 높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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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생각외로 길어지네요. 일단 단락을 나누어 차후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