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2학년 여자라는생물입니다. 매일 눈팅만하다 오랫동안 품었던 고민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1~2학년때 성추행?이라고 해야하나. 당한적이 있습니다. 닿긴 했는데 들어가진 않았다고 해야하나. 아마도 저는 자위기구쯤으로 쓰인것 같습니다. 저는 그당시 윗집 오빠를 좋아했습니다. 그 오빠는 고2였던것 같아요. 자주 놀러도 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은 그 오빠가 뭔가 재밌는거라고 했는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그런식으로 얘길 해서 오빠의 집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 기억에 남은건 맞 닿았다는 것과 그 오빠가 제 위에서 헉헉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떻게 잊으려고 해봤는데 오히려 점점 생생해지는 기분이라 마음이 점점 더 무겁습니다. 초등학교에 그당시 외진곳에 공장부지?라 성교육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이사오고 성교육을 받고 생각이 커지고 나서야 아. 난 당했던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꽁꽁 감췄다 친절한 오유인분들을 보고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제 자신에게 어떤 마인드컨트롤을 해줘야 할까요?
나름 극복했다고 하지만(야한것도 보고 비엘도 보는 오타쿠입니다만) 그래도 이 글을 쓰며 손이 떨리는건 막을수 없네요... 괜히 멀쩡한 남자도 안좋게 보게 되고...ㅠ물론 오크라 남자들은 관심도 안주지만... 밤에 쓰니까 주저리주저리 하게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