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말 할 기회가 별로 없다가 얼마 전부터 말 좀 제대로 텄는데요, 이 누나가 편입생이라 밥도 거의 혼자 먹고 그렇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같이 밥 먹자고 하니 자긴 좋다고 하네요.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점심은 항상 같이 먹고, 2주일 정도 전부터는 저녁도 일주일에 2,3번은 같이 먹게되었습니다.
식사하는 중이나 밥 먹고 카페에서 얘기하다보니 이 누나가 아직 연애 경험이 없습니다. 애초에 자기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살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데요.
처음에는 제가 과대기도 해서 호의로 시작한 일인데 어느덧 이 누나를 점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주일만 있음 방학이라 둘 다 집에 올라가서 못 보고, 내년에는 취업 준비한다고 서로 바쁠 것 같아 말할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방학 전이 미자믹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연애 생각이 별루 없다는 말도 맘에 걸리고, 고백해서 거절당하면 내년에 누나와 불편해질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답답한 마음에 한 번 써봤는데, 님들의 좋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
요약(편의상 음슴체로 할게요) -같은과에 편입한 누나 하나 있음. 편입생이라 밥 혼자 먹음 -내가 같이 밥먹자고 해서 한달 전부터 밥 같이 먹으면서 얘기하게됨 -누나는 연애경험 X,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고 말함. -근데 난 누나가 좋음. 고백하까 고민중 -일주일 있음 방학동안 못 봄. 내년엔 둘다 취업준비생 -어쩌는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