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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화장실안에 그녀들 ~ ㉿
게시물ID : humorstory_24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_OneFair
추천 : 14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3/08/23 05:25:24
하핫.. 날씨가 많이 덥네요..





지금 새벽 5시네요..





바로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자구 있답니다..ㅠㅠ





아...갑자기 재밌는 일화가 있어 올려봅니다^^





================================= 까제끼는 선 =====================================




한때 고등학생이었던 K`군.. 



그도 학생일때는 친구들과 



음주를 즐기던 그냥그런 학생이었다.



미성년자는 술마시면 안되는데..=_=;;




...무조건 큰키와 베짱으로 밀어부쳐 술집으로 쳐들어갔더랬다.






그날도 어김없이  서울 신촌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음주를 즐기기로 한날..




하지만 어디서나 일찍오는 사람과 늦게오는 사람은 있기마련..



K`군은 그때 실습나온 사회인인때라..



지각은 절대 죽어도 네버!! 인정할수없었지만..



왜 집이 가까울수록  늦는 사람들 있지않는가..-_-;;



푸훗.. 그날도 늦었구나 했지만...




하하하 이게 왠 운명에 장난인가..




내가 약속시간을 한시간 더 일찍 안것이다..;;



그덕에 약속시간보다 조금더 일찍가서 여유있게..



친구들을 기다릴수있게 되었다..





훗.. 약속장소엔 이미 친구 K양과 Y양이 나를 반기고있었다....



....기 보단.. 추워서 몸을 바르르 떨며 눈인사만..-_-;;



어쨌든 셋은 나머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친구 S군에게 전화가 왔다...






"야 우리 다 같이있는데 한20후에 도착할꺼같다..미얀!!" '딸깍'





"......" 






이것들이..-_-; 이게 어디 미안한그냐?;;



어쨌든.. 폼쟁이 신사 K`군..



이 두 여햏들을 20분동안 차가운 냉 기온에 계속 세워둘수 없어서



마땅히 기다릴곳을 찾아 해맸다..





결국.. 찾은곳은 공원이었다..



신촌에 있는 이공원...



이  공원 이름...



모른다..



안그래도 추워죽겠는데 공원이름을 생각하자고 자시고 뭐가 중요한가...'_';





잠시 벤치에 앉아 쉬기로한 K`군..그리고 K양과 Y양..




마냥 기다리다가 지루해진..




K양과 Y양..




이들은 여성 흡연자였다..-_-




흡연자들은 담배를 하루에 몇번씩 주기적으로 피워야한다나??-_-




이들은 그런 상식적인 말을 토해내고..




공원 공중 화장실로 향했다...




음...얘기했겠지만 우린 학생이었다... -_-;;




안그래도 그날은 토요일 저녁이라..




순찰도는 경찰아저씨들도 있기에..




이들은 함부로 길바닥에서 흡연을 할수없는 노릇이었다..




걸리면 엄청 귀찮아져효..ㅠㅠ





기다리기를 10분... 담배한개피씩만 피고온다더니...




얘네들이.. 담배만들러갔나?-_-;




나는 내심 불안 초조한마음으로 여자화장실 앞을 기웃거렸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여자분들중..어떤 분




마치 날 변태로 생각한듯.. 




행여나 따라올까 종종걸음으로 도망가는데...-_-;;




이분... 




하수도틈에 하이힐 걸려서 비틀거렸다..푸훗..' ';;





어쨌거나..얘네들이 안나온다..




먼가 이상하다...




그때 온 문자 메세지..





'띠리리리릭~♩'





그렇다..그때 내폰 단음이었다..-_-a





아무튼 그녀들에게서 온 문자메세지다.







<K`군아어떠케우리못나가구잇오>




-_-? 뭘까?? 못나가다니??




난 곧바로전화를했다..




허나.. 들려온 소리..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이게 무슨말이다냐..-_-a




여러번 되풀이해봤지만 신호가 가다가 꺼지는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하곤 여자화장실을 기웃거려도..




아무일도 없는것이다..




허나.. 잠시후 온 메세지..





<K`군아여기남자화장실인데어떠케사람많아서못나가구이쏘>






이건 대체 왠 뚱딴지같은 소린가..-_-



왜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있는거지??




어쨌든 사실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남자화장실로 들어왔다..




나는 메세지를 보냈다.





<어딨어?> / <화장실 맨 구석>






전화를 해봤다..



역시나 남자화장실 저구석에서.. 뚜루ㅡ르르르~우루 -_-;;(벨소리)




벨소리가 나는것이다..




흠...남자화장실엔 사람이 조금 있었다..




지금 이유야 어찌됐건 이들을 빨리 데리고 탈출하는게 우선이다.






<그냥 얼굴가리고나와-_->




<안대!절대못해..X팔려>






역시나 X팔리다고 못나온덴다... 어쩔수없이 남자들이 다나간후에 이들을 빼내야했다...




하지만...




한분 나가면 두분이 오고 두분 나가면 셋이 오고 셋이나가면 달랑 한분이 오고..-_-;;




들어오는사람들은 마치 





나를 신종 화장실 아리랑 치기라 판단한듯..




내 잠바 호주머니에 있는 무언가에 대해 경계하고있는..(이거 핸드폰이다.-_-;;) 




하나같이 나에대한 경계심이 느껴졌다..-_-;




무서우면 빨랑빨랑 일끝내고 나갈것이지..-_-스읍...






허나 좀처럼 기회는 나지 않았다..




젠장..




화장실안에서 담배피우며 전화받는 아저씨도 나타났다..




찌릿~  ㅡ.ㅡ)+   최대한 험상궃은 표정으로 그를 몰아내려했으나..




아저씨가 내눈을 보질않아서 대략낭패....;;;






어쨌든..차츰 사람이 줄어들고.. 약 10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때 맨구석 소변기에서 소변을보는 아저씨..




바로 이 두 여햏들이 있는곳 바로 옆이었다..



 이러다간 늦겠다 싶어서..소리쳤다.






"지금나와!"





소리가 난후 둘은 문을 열어재기자마자 출구로 냅다 뛰었고...




소변보는 아저씨의 머리를 내 등짝으로  밀어서 시선을 고정시켜버렸다..






 ('_'  ) *.)?     <- 살짝 부딪힘.. 쿵 소리남.
/   | ><|>      <- 대강 이런모습.. (마치 고의가 아닌듯..)






그리곤 나도 냅다 뛰었다.-_-;;




K양과 Y양.. 짧은다리로 정말 이렇게 달리기 잘하는지 몰랐다...





어쨌든 멀리 도망가고나서.. 이유를 물었다..






"왜 남자화장실에 들어간거냐?"




"원래 담배피울때 항상 맨 구석으로가자나..-_-;;"




"그러니까 왜 여자화장실 말고  남자화장실을 간거냐..?"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우리도 몰라ㅠㅠ."






이들말로는 그냥 실수다..



자기들도 모르게 가까운 남자화장실로 들어갔고



남자화장실인줄 모르고 둘이 그안에서 큰소리로 마구마구 떠들어 댔다고한다...



그러다가 밖에서 남자목소리가 들리고... 그러다 보니..



낌새가 이상해 살짝 문을 열어 본 그제서야 사태파악.. 서서 소변보는 남자들이 보였더랜다.-_-



행여나 목소리라도 들릴까봐 문자메세지를 사용했고..






내가 전화를 걸면 밧데리를 빼서 끄고 끄고 또 끈것이었다..-_-






훗... 실수도 실수지..훗날..





"K양 Y양! 남자화장실 구경하니까 좋아??"





..라고 물어보면..





" 사실은 남자 소변기 어케생겼나 궁금해서 ..으아아앙>.<"





피식..그래 잘나따..





=================================================================================



휴... 지금 자다 금방 살짝 일어난거 있죠?=_=;





요새 열대야때문에 잠못잡니다..흑흑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구..^^





그럼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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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자랑 화장실에서 같이 나오니까 좋아?^^ (탈주후  K양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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