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밌었는데 사람들은 재미없었다 하는 글보고 반대로 생각해봤음.
인터넷이나 주위에서 재밌다고 극찬하는 영화를 직접 내가 봤을땐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경우가 있지않나요.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많이 보는편인데 가끔 이상하게 사람들 평과는 달리 재미없는 영화가 몇개 있네요.
일단 트루먼쇼
사람들이 하도 명작이라 극찬하길래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봤는데 음 그닥.....별로....
너무 영화가 정적으로 흘러가는데 끝부분만 몰입했지 초반부 중반부는 정말 졸린거 참으면서 봤음.
사실 마무리도 그냥 뭔가 허전한 느낌이였음.....뭔가 더있겠지...하는데 끝나고
영화에서 사람들이 채널 바로 돌려버리는것처럼 나도 바로 꺼버림...
그리고 죽은 시인들의 사회.
영화의 내용과 전달하는 바는 잘 알았지만 정작 선생과 학생들의 접점이 부족했달까
로빈 윌리엄스가 등장하는 횟수가 유난히 짧게 느껴져서인가.....
좋은 영화라는건 인정하지만
마지막부분에서 감동을 느끼진 못했음....
선생님과 학생들의 교감을 좀더 늘렸으면 좋았을텐데
학생들은 지네들끼리 이야기 풀어나가다가 끝에가서 선생님과의 정을 나타내는씬은 좀 뜬금없기도했고
로빈 윌리엄스가 좀더 자주나오거나 했으면 애들이랑 저렇게 친하구나~ 하고 감동했을텐데
그냥 수업한타임 보고 마는 사이에서 갑자기 찐한 정이 생긴다는건 이해가 안되더라.
그리고 아이언맨2,3
아이언맨2는 그냥 tv에서 봤는데 아이언맨이라면 충분히 좋은 액션을 써먹을수있을텐데 2탄의 마무리부분은 참;;;;;;
아이언맨3은 극장에서 보긴했는데...........아이언맨을 기대한 나에겐 왠 로다주의 괘상한 첩보물이 나와서 실망....
아이언맨1때의 전율이 느껴지지않았음..... 그런데 또 이상한건 사람들은 1보다 3이 더 재밌다고 해서 이해불가능.
어벤져스에서는 잘만 까불대던 캐릭이 3에서 갑자기 고뇌하는것도 웃기고 진지타는것도 안어울리고
그런 감정도 공감할수가 없더라.....
마지막으로 스타워즈
스타워즈가 하도 유명하길래 대체 어떤 영화일까 해서 봤는데
재미는 있었다만 그렇게 칭송받을 영화인지는 모르겠더라... 물론 다스베이더나 한솔로등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았지만
영화자체에 큰 재미는 없었음
이것만큼은 그냥 취향이라고 할수있는듯.. 스타워즈는 내 취향과는 안맞는 영화....
하여튼 이것들도 다 내 취향, 생각일 뿐이고
모든것엔 다 호불호가 갈리긴하니깐요. 이 영화들이 누군가에겐 정말 명작영화로 기억될수도 있는거고 ㅋㅋㅋㅋ
그렇다면 다들 사람들 평과는 다르게 재미를 느끼지 못한 영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