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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네 열받네 밀양 미친년들 중 하나한테 문자랑 전화왔어요
게시물ID : bestofbest_2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눈팅2년
추천 : 220
조회수 : 11989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12/12 13:48: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11 15:13:43
오늘 새벽 저 밑에 글을 보고 싸이 가봤습니다. 

저 바보같은 기집애가 프로필에 집전번화 핸펀 번호를 고스란히 뒀는지 사람들이 전활 

했나봅니다. 

전 저게 설마 진짜일까 싶어 그냥 두 번?통화버튼 눌렀는데 안받더군요.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방금 부재중 전화랑 문자가 와 있어 보니 어이없게도 그 년한테 온거네요. 



일부러 전화번호 남겨놓고 함정파고 기다린 양... 

다음은 그 년이 보낸 문자 전문입니다 

<야이 -존만한새끼들아-저나해가계속시부리사라-> 



-_- 물론 테러당한 사람 입장에서 궁지에 몰려 쥐덫에 걸린 쥐가 마지막 용쓰는 격이겠지만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 화가나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받데요. 




그랬더니 목소리 새파랗게 어린 애가 (이준정 친구라 함) 

제가 "누구예요? 전화했었는데 그 쪽이" 했더니 대뜸 "이 씨발년아 존만한 년아 

니가 내 친구한테 전화안해쌌나 이 씨발년아! 왜 지랄인데?" 이런 식으로 줄줄 쌍욕하네요 




애초에 그 번호로 통화를 시도한 제가 정말 바보였지만 

제가 존댓말로 "아니...그 쪽에 요새 힘든건 알겠는데 그렇게 누구냐고 물었을 뿐인데 

쌍욕을해요? 참 어이없네." 했어요 



그랬더니 또 욕 주절주절... 

그래서 또 제가 "요새 여론이 그 쪽에 불리하게 돌아가는데 그런 태도 취하니 더 그런 거 아녜 

요?"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그럼 어떡해야되는데?"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단 누군지 알지도 못하면서 먼저 쌍욕을 하는 건 참 안좋네요" 

했더니 또 "야 이 씨발년아 니들이 자꾸 전화해싸 지랄하잖나, 손가락 확 뿐질러 뿌러 씨발년아." 




-_- 가관이데요, 얘들 왜 욕먹는지 정말 통감했어요. 

전화 왜 걸었냐고 여러분들이 저를 탓하신다면 기꺼이 욕먹겠지만 

정말정말 끝까지 사람 할 말 없게 만드는 밀양애들입니다. 



안그래도 가려고 했지만, 정말 오늘 7시 광화문 촛불집회 꼭 나가서 반드시 

성공적인 뭔가를 보여줄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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