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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픔
게시물ID : readers_24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나나주머니
추천 : 2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0 0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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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눈부시게 찬란한
너의 모습 뒤에는
피흘리며 아파하는
죽은 눈의 어린아이

그러한 너의 흐느낌이
나의 가슴에 선명하게 비췄던건
너의 슬픔이 나의 기억과
눈을 마주쳤기 때문일까

외롭게 떨고있는
구슬프게 호소하는
너의 여린 심장을
달래주고 싶었지만

내 안의 서슬이
또 다른 아픔으로
너의 안에서 숨을 쉴까
침묵으로 바라보았다

어느덧 조용한 시간이 흐르며
같이 흘러가버린 너의 이름
그 곳에 외로이 고여있는 나의 미련

잡을수도 없이 지나쳐버린
날카로운 순간들의 흩어짐을
그저 숨 죽인체 바라보다
새로운 아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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