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진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적우는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 '적우(박노희)를 사랑하는 마음 공식 팬클럽'에 "월요일 마지막 녹화 준비하며 마음쓸 내 님들 생각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적우는 최근 '나가수'의 행보에 대해 섭섭해하거나 속상해 하는 자신의 팬들을 위로하고 있다. 적우는 끝으로 "이제 시청자로 나가수 팬으로 돌아가 응원할 거구요. 우리 가족들도 저처럼 앞으로도 쭈욱 나가수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면서 자진하차하는 사실도 밝혔다.
앞서 '나가수' 측은 오는 6일 13라운드 2차 경연 녹화를 끝으로 시즌2 돌입을 위해 한 달간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가수' 시작을 이끌었던 김영희 PD의 복귀는 확실시됐으나, 현재 출연 중인 가수들 중 어떤 가수가 남고 어떤 가수가 하차하게 되는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
적우의 글을 본 팬들은 "다른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은 경연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다음은 적우가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시즌이 끝나서 매주 기다리시는 그 맘 알기에..혹여 섭섭해 하실까.. 혹여..속상해 하실까.. 글 남겨요...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3개월 이었구요..내 사랑하는 님들 그 마음 더 느낄 수 있었던..거
너무도 감사하며..나는 가수다 에 대한 저의 사랑은 더욱 커지고 끝나도 영원히 소중하답니다..
그..뜨거웠던 시간들 ..청중평가단으로 오셔서 심사를 하시는 거였지만 그 아름다운 눈빛과 마음으로 지켜봐 준 분들
사랑할 거며 그 사랑을 마음에 담을 거며 앞으로 사랑으로 보답할 거에요. 노래 안에 마음을 담아서 가장 소중한 내 가족들께도...
앞으로도 적우는 없겠지만 나는 가수다 는 적우의 진실한 마음의 감사로 기억되길 바라며...내 가족들도 그러하시길...
적우의 무한한 존경과 사랑은 그대로 무대에 머물 것입니다. 이제 시청자로 나가수 팬으로 돌아가 응원할 거구요.
우리 가족들도 저처럼 앞으로도 쭈~~~욱 나가수 마니~마니 사랑해주세요. 적사마는 세계 최고 팬클럽입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우리 운영진님들 정말 수고 많으세요. 가족님들의 믿음과 따듯한 격려 필요해요~~ 부탁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307151&iid=13729423&oid=311&aid=0000109990&ptype=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