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이러하다.

아 미친듯이 유전공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열심히 학습하던도중
빨간펜의 필요성을 느낀 전 필통에서 빨간볼펜을 꺼낼려 했으나 
없길래 아 어머님께서 빌려가셨구나 하여 (어머니께서 일본어 공부를 하십니다.) 가방을 뒤지던중 
필통같은것이 있길래 
아 이거슨 필통
여기에 내 가찾는 빨간펜이 있겠다 싶어 
바로 캐취!
잨크를 좌아아아아앜여는데 

아니이게뭐야!

저 위에 것들이 바..발견.. 
먼가 수상한 종교의 짖은 향이 느껴져 펼쳐보니.. 
본존님이.. 누구야...

능숙한 손놀림으로 검색해보니 무슨 SGI? 라는 종교단체??ㅠㅠㅠ 라는데..

전... 저의 어머니가 여태까지 무교인줄알았고 
무교라고도 대답하셨기에..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일본..에서 파생된 종교란걸 알았을때 

이..일본?!어 공부?! 으어아!? 으엏?1 ANG?!

뜨아! 공부는 안되고 신경은 쓰이고..

어머니께 여쭈어보자니 괜히... 

"모든걸알아버렸군 할수없이 너도 다녀야해!"
라는 말을 하실까 무섭고.. 

뭐.. 종교의 선택은 자유라고 하지만....

어머니가 여태까지 가족을 속이신거에 대해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일반 평범한 종교도 아닌거에.. 무섭고 어머니가 다시보이기 시작하고...
무서워서 방에서 나가지도 못하겠어여 ㅠㅠ

그리고 왠지 아버지도 모르실꺼같아서... 말도 못꺼내겠고...

뭔가 가족들이 다 못믿을 사람같고
미치겠어여 ㅠㅠ 어떡하져 

으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