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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vs안 단일화 불안하신 분들 보세요
게시물ID : sisa_248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1/16 14:40:44


이제까지 안후보측의 행보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이곳, 그리고 트위터 여론도.


왜 안후보는 문후보에게 강요만 하느냐,

정치 혁신 함께 이루면 되지 왜 선조건으로 따지느냐,

마찰없이 단일화 해야지 왜 삐걱거리게 하느냐,

이런 문제제기가 많던데,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이 상황이, 

절대로 나쁜 상황이 아니라 반대로 아주 좋은 상황이라는 것은 꼭 알아주세요.


첫째는, 민주당 혁신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에요.

이번 기회야 말로, 민주당이 병신같은 기득권들 치워버리고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안후보가 문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거에요.

만약 현재 상태로 단일화를 하고,

그리고 또 만약, 문후보가 대권을 잡는다고 해도, 

지금의 민주당은 희망이 없어요.

지들이 잘나서 정권 잡은줄 알고 밥그릇 챙기려고 집안싸움 시끄러울겁니다.

국민들은 그럼 또한번 정치에 등을 돌리게 되지요.

단일화는 꼭 될겁니다. 누가 되었건 간에 말이죠.


둘째는, 대선 정국을 주도권을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 조치라는 점이에요.

새누리당이 바라는 것이야 말로,

문안 두 후보가, 

아무런 마찰도 없이, 아무런 갈등도 없이,

그저 조용히 단일화를 빨리 이루어내길 누구보다 바라고있어요.

물론, 단일화가 깨져서 3자구도로 가게 되는걸 가장 바라겠지만, 제로에 가까운 확률이라는 걸 지들도 알죠.

그래서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거에요.

하나는 싸잡아서 욕하는 것, 이건 단일화 효과를 최대한 떨어뜨릴 목적이고,

또 하나는 이간질 하는것, 이건 혹시라도 단일화를 막아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적이에요.

하여간,

대선에서는 아젠다를 쥐고 있는 쪽이, 주도권을 쥐게 되고, 유리한 정국을 이어갈수 있어요.

쉽게 말해, 좋은 소식이건 나쁜 소식이건 계속 브라운관과 신문1면에 얼굴이 나오는게 좋다라는 거에요.

대중의 무의식속에 '대세'라는 걸 인식시키기 때문이죠.

매번 안후보 측에서 아젠다를 이어주고 있는데,

고마운 일이죠.


여기서 우리의 바람직한 태도는,

아젠다를 빼앗겨 뭘해도 주목을 못받는 박수첩이 발을 동동 구르며 발악하는 꼴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면 되고,

안후보의 서포트(압박)를 받아 민주당을 혁신해내는 문후보님을 응원하고,

어떻게든 문안 두 후보를 이간질하고 싸잡아 폄훼하는 조중동과 공중파를 씹어주면 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문후보가 민주당 반발에 부딪혀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해서,

안후보가 과거의 민주당에게는 양보할수 없다라는 판단으로 

두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벌이고,

그 과정이 매우 지저분 하여,

단일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도표가 빠져나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쉽지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승산은 있습니다.


물론, 단일화가 깨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겁니다.

문안 두 후보가 그정도로 시대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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